위대한 캣츠비 6
- 저자
- 강도하(강성수)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6-07-20
- 사양
- 372쪽/152*224/신국판/무선
- ISBN
- 89-5919-072-1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12,000원
-
도서소개
★ 2005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 수상
★ 2005 독자만화대상 대상 수상
★ 2005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사랑을 통해 욕망한다는 것과 청춘의 속성을 이야기하다
감각적인 색감과 정밀하게 구축된 화면 안에 강렬한 드라마를 담은 「위대한 캣츠비」의 마지막권이 출간되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기 넘치던 연출 또한 이야기만큼이나 묵직하게 변화하여 독자의 감각을 압도한다. 「위대한 캣츠비」는 다양한 얼굴을 지닌 작품이다. 20대 독자들이 강렬한 연애 이야기에 환호하는 반면, 30대 이상의 독자들은 이야기 속에 나직이 녹아들어간 한 조각 비애에 고개를 끄덕였다. 강도하는 「위대한 캣츠비」에서 남녀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청춘의 덧없는 속성을 그려내고자 했다. 얻을 수 없을 것을 알면서도 버릴 수 없는 집착, 이성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젊은 시절의 덧없는 욕망을, 작가는 "30대 후반의 눈으로 바라보았다"고 말한다. 연애든 세상살이든 모든 것이 서투르고 힘들기만 한 젊은 시절. 작가는 각자 자신의 상황에서 "젊음"이 갖는 속성에 휘말렸을 뿐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젊음이란 무모하고 순수한 만큼 여기저기 부딪히고 상처받으며 흘러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널 가지고 싶어… 날 원하는 널… 가지고 싶어."
"왜 몰랐을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는데."
_하운두의 대사
어른이 되는 과정은, 청춘이 지나간다는 것은 그런 것일까? 강도하는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며 입맛 쓴 체념 사이로 작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결코 화려하지도, 따뜻하지만도 않은 마무리이지만 수많은 독자들의 이 작품의 마지막에 이르러 "결국엔 눈물이 나고야 말았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이야기로서 감동적인 것 이상의, 읽는 이의 경험과 묻어둔 감정을 흔들어 깨우는 힘이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손바닥만 한 하늘에서 희망을 발견한다는 것, 외부적인 요소들과 충돌하고 깨지는 젊은 시절이 지난 후에는, 아마도 스스로를 더 직시하며 자신과 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지.
"믿어야 하고… 믿어야 그 힘을 발휘하는… 마술을 믿어. 같이 있던 아이들이 믿음을 버릴 때도… 두꺼워진 나이가 내 믿음을 조롱해도… 나는 마술을 믿어. 믿기로 했으니까."
_캣츠비의 대사
빛나지만 쉽게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청춘의 속성
TV를 켜면 무수히 마주치는 트랜디 드라마는 항상 매끈한 주인공들을 그만큼이나 매끄럽고 호사스런 배경 안에 놓는다. 하지만 강도하는 색색 고운 상큼한 고양이와 개들을 스러져가는 판자촌 사이에 세웠다. 작가는 빛나는 외양과는 달리 상처받고 사라져갈 안타까운 청춘의 속성에 주목해 그것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판자촌은 "청춘"이란 개념과 닮아 있어요. 곧 철거되고 잊혀질 운명에 처해 있고, 그 속에선 항상 고달프다는 것이죠."
작가는 배경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이길 원한 것이다. 세심하게 구축되고 표현된 『위대한 캣츠비』의 배경은 인물의 뒤에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다.
「위대한 캣츠비」의 매력을 말하다!
「위대한 캣츠비」는 현재 영화와 뮤지컬, 그리고 피규어 제작이 진행중이며 일본 내 애니메이션 제작 기획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들은 왜 캣츠비에 주목했으며,「위대한 캣츠비」의 어떤 매력이 그들을 움직이게 했을까?
인디컴시네마 김태영 대표, 임설아 기획실장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을 작품이다. 사랑하는 데 있어서 맹목적이며, 멋지짐나은 않은 남자들의 본질을 예리하게 짚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미련, 집착, 환상… 씁쓸하지만 우리를 사로잡는 연애의 본질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cocosm 박현미 실장
"사랑은 지옥이 되고, 젊음은 절망이 될 수 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빛나는 것들과 함께 존재하는 상처와 고통의 드라마틱함에 끌렸으며, 그것을 뮤지컬만의 표현방식으로 풀어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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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만화계에 새로운 부흥기를 불러올 젊고 역량 있는 작가군의 대표 주자로, 1987년 열아홉 나이에 잡지 보물섬에서 신인만화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작품 세계로 ‘언더그라운드 만화 1세대’로 불리던 강성수가 그의 또다른 이름이다. 작업에 들어가면 “숨을 못 쉬겠다.” “살얼음판을 걷듯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작품에 최고 순도의 열정을 쏟는 작가이다. 완성도 높은 그림에 촌철살인의 대사로 꽉 들어찬 이 강렬한 멜로물 「위대한 캣츠비」는 온라인에 연재되어 네티즌에게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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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화 뻔한 추억
2화 오리와 백조
3화 오리의 선택
4화 그런 여자
5화 백지
6화 인질의 시간
7화 칼의 조각
8화 부활 없는 죽음
9화 마지막 겨울
10화 두 개의 심장
마지막화 다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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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 2005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 수상
★ 2005 독자만화대상 대상 수상
★ 2005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사랑을 통해 욕망한다는 것과 청춘의 속성을 이야기하다
감각적인 색감과 정밀하게 구축된 화면 안에 강렬한 드라마를 담은 「위대한 캣츠비」의 마지막권이 출간되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기 넘치던 연출 또한 이야기만큼이나 묵직하게 변화하여 독자의 감각을 압도한다. 「위대한 캣츠비」는 다양한 얼굴을 지닌 작품이다. 20대 독자들이 강렬한 연애 이야기에 환호하는 반면, 30대 이상의 독자들은 이야기 속에 나직이 녹아들어간 한 조각 비애에 고개를 끄덕였다. 강도하는 「위대한 캣츠비」에서 남녀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청춘의 덧없는 속성을 그려내고자 했다. 얻을 수 없을 것을 알면서도 버릴 수 없는 집착, 이성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젊은 시절의 덧없는 욕망을, 작가는 "30대 후반의 눈으로 바라보았다"고 말한다. 연애든 세상살이든 모든 것이 서투르고 힘들기만 한 젊은 시절. 작가는 각자 자신의 상황에서 "젊음"이 갖는 속성에 휘말렸을 뿐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젊음이란 무모하고 순수한 만큼 여기저기 부딪히고 상처받으며 흘러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널 가지고 싶어… 날 원하는 널… 가지고 싶어."
"왜 몰랐을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였는데."
_하운두의 대사
어른이 되는 과정은, 청춘이 지나간다는 것은 그런 것일까? 강도하는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며 입맛 쓴 체념 사이로 작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결코 화려하지도, 따뜻하지만도 않은 마무리이지만 수많은 독자들의 이 작품의 마지막에 이르러 "결국엔 눈물이 나고야 말았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이야기로서 감동적인 것 이상의, 읽는 이의 경험과 묻어둔 감정을 흔들어 깨우는 힘이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손바닥만 한 하늘에서 희망을 발견한다는 것, 외부적인 요소들과 충돌하고 깨지는 젊은 시절이 지난 후에는, 아마도 스스로를 더 직시하며 자신과 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지.
"믿어야 하고… 믿어야 그 힘을 발휘하는… 마술을 믿어. 같이 있던 아이들이 믿음을 버릴 때도… 두꺼워진 나이가 내 믿음을 조롱해도… 나는 마술을 믿어. 믿기로 했으니까."
_캣츠비의 대사
빛나지만 쉽게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청춘의 속성
TV를 켜면 무수히 마주치는 트랜디 드라마는 항상 매끈한 주인공들을 그만큼이나 매끄럽고 호사스런 배경 안에 놓는다. 하지만 강도하는 색색 고운 상큼한 고양이와 개들을 스러져가는 판자촌 사이에 세웠다. 작가는 빛나는 외양과는 달리 상처받고 사라져갈 안타까운 청춘의 속성에 주목해 그것을 감각적인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판자촌은 "청춘"이란 개념과 닮아 있어요. 곧 철거되고 잊혀질 운명에 처해 있고, 그 속에선 항상 고달프다는 것이죠."
작가는 배경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이길 원한 것이다. 세심하게 구축되고 표현된 『위대한 캣츠비』의 배경은 인물의 뒤에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다.
「위대한 캣츠비」의 매력을 말하다!
「위대한 캣츠비」는 현재 영화와 뮤지컬, 그리고 피규어 제작이 진행중이며 일본 내 애니메이션 제작 기획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들은 왜 캣츠비에 주목했으며,「위대한 캣츠비」의 어떤 매력이 그들을 움직이게 했을까?
인디컴시네마 김태영 대표, 임설아 기획실장
사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을 작품이다. 사랑하는 데 있어서 맹목적이며, 멋지짐나은 않은 남자들의 본질을 예리하게 짚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미련, 집착, 환상… 씁쓸하지만 우리를 사로잡는 연애의 본질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cocosm 박현미 실장
"사랑은 지옥이 되고, 젊음은 절망이 될 수 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빛나는 것들과 함께 존재하는 상처와 고통의 드라마틱함에 끌렸으며, 그것을 뮤지컬만의 표현방식으로 풀어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