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너는? (보름달문고 34)
- 저자
- 남찬숙
- 저자2
- 한성원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9-11-20
- 사양
- 188쪽| 153*220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4609302
- 분야
- 5-6학년 동화, 보름달문고
- 정가
- 11,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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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현우는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할 때마다 한 아이를 만난다. 오로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현우는 점차 힘겨워지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 내지 못하고 결국 소아 정신과를 찾게 된다. 마침내 현우를 찾아왔던 그 아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현우는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다. 내면에 숨어 있던 자아를 꺼내 보이는 과정을 통해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는 책. 마음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을 토닥여 주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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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울에서 태어나 독서 지도사로 일했다. 『괴상한 녀석』을 발표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받은 편지함』에서 아이들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아이들 스스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 『사라진 아이들』과 『안중근』 『선덕여왕』 『나운규』와 같은 인물 이야기를 썼다. 아이들이 놓인 처지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따뜻하고 진지한 태도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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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래전, 그 아이가 내 앞에 나타났다
2. 요즘 그 아이와 나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3. 그 아이 때문에 화가 나 견딜 수가 없다
4. 또 한 문제를 틀렸다
5. 첫 시험이니 꼭 일등을 하고 싶다
6. 이겼으니 상관없어
7. 아빠는 실패했어
8. 저리 가, 꺼지란 말이야
9. 다음에는 꼭 백 점을 받을게요
10.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11. 나는 엄마를 실망시켰다
12.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
13. 뭔가 변하는 것 같다
14. 그 아이는 이제 사라진 걸까?
15. 그래, 잘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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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작가 남찬숙은 자신이 어릴 때 칭찬을 받아본 기억이 없어서 자신감도 없고 남 앞에 서면 말도 잘 못하는 아이였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엄마들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그 시절에 받았던 마음속 상처도 있지요. 어떤 상처는 너무 커서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 있어요. 그리고 그 상처로 인해 자신의 아이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엄마는 마음속에 큰 사랑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이에게 그걸 잘 표현 못 해요. 남과 늘 비교당하며 자란 엄마는 자신의 아이만큼은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으면 하는 욕심을 갖게 되기도 하지요. 그건 아빠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책임감에 짓눌려 하루하루를 긴장 속에 사는 현우 엄마와 그런 엄마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려고 애쓰는 현우를 보여주며 부모들이 자신의 욕망을 아이에게 전이하는 것을 염려한다. 방향이 정해지면 무던하게 나아가는 성향이 있는 아이들이 그 과정에서 힘들고 버거운 일이 생겨도 아프다는 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하고 큰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서, 행복한 어른이 되어, 다시 행복하게 아이들을 키우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을 담은 이 이야기는 아이와 함께 부모님들도 꼭 읽을 필요가 있는 동화이다.
현우는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할 때마다 한 아이를 만난다. 오로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현우는 점차 힘겨워지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 내지 못하고 결국 소아 정신과를 찾게 된다. 마침내 현우를 찾아왔던 그 아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현우는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다. 내면에 숨어 있던 자아를 꺼내 보이는 과정을 통해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는 책. 마음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을 토닥여 주는 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