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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페는 죽을 때 나의 직업은 시라고 하였다

저자
남진우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0-04-10
사양
284쪽 | 153*224 | 신국판 | 무선
ISBN
978-89-546-0961-6 03
정가
11,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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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남진우의 문학산문 『올페는 죽을 때 나의 직업은 시라고 하였다』를 다시금 펴낸다. 2000년 봄에 출간한 적 있었고, 이후 오래도록 절판으로 사라졌던 이 책을 십년 만에 되살린 데는 그 이유가 분명하다. 이보다 더 책을 부르는 책은 없기 때문이다. 책을 부른다는 건 책더미라는 망망대해 위를 자발적으로 헤매게 만드는 일, 이 멀미의 배를 미는 주인으로써 남진우가 스스로를 명명한 이름은 다름 아닌 "북 드링커", 이렇듯 이 책은 그에게 "술"이자 "독"이 되어준 수많은 책들에 대한 애정이자 애증의 고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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