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의 아해들
- 저자
- 김종광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10-04-15
- 사양
- 352쪽 | 153*224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46-0959-3 03
- 분야
- 소설집
- 정가
- 10,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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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문구, 성석제의 뒤를 잇는 능청스러운 반어와 유쾌한 풍자의 대가, 김종광의 신작 소설집『처음의 아해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경찰서여, 안녕』과 『모내기 블루스』등 전작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입담이 한층 더 농염해졌다. "오늘 하루도 땀 흘려 일했던,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람들 틈에서 함박웃음을 터뜨리게도 하고 눈물을 쏙 빼놓게도 하는 이야기꾼"(소설가 손홍규) 김종광의 진면목이 그대로 드러난다. 농촌 소도시를 배경으로 재기발랄한 서사가 펼쳐지는데, 작가 특유의 "근래 우리 문학이 상실한 흙의 정서"(소설가 최인석)를 복원하는 끈끈한 힘과 함께 "지금, 여기의 모순"을 "기막힌 서늘함"(문학평론가 이명원)으로 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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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71년 충남 보령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같은 과 대학원 박사과정. 1998년 계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경찰서여, 안녕」당선.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당선.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2000) 『모내기 블루스』(2002) 『낙서문학사』(2006) 『처음 연애』(2008), 장편소설 『야살쟁이록』(2004) 『율려낙원국』(2007) 『첫경험』(2008) 『착한 대화』(2009) 『군대 이야기』(2010) 등이 있음. 신동엽창작상, 제비꽃서민소설상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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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세족식
당장, 나가버려!
처음의 아해들
옷은 어디에?
내시경
시골사람 중국여행
면민바둑대회
우라질 양귀비
빵집이 사라졌네
작품 해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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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김종광은 언제나 ‘처음’에 대해 말하는 소설가다. 『처음 연애』, 『첫경험』같은 책들은 그가 ‘처음’이라는 주제에 오래 천착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처음’을 확대해나가면 김종광의 다른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포함된다. 가족, 농촌, 청소년, 교육, 사회적 약자 등 모든 것의 근간이 되며 ‘처음’으로 여겨져야 마땅한 것들에 대해 고루 시선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표제작 「처음의 아해들」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던 첫 마음을 되새기는 농촌 도시의 스승과 제자들을 그리고 있다. 「내시경」과 「빵집이 사라졌네」는 가족의 역사를 통해 삶의 근원적인 비의를 엿본다. 「세족식」, 「당장, 나가버려!」는 교육계의 부조리를 극적으로 짚어내며, 「옷은 어디에?」「시골사람 중국여행」「우라질 양귀비」「면민바둑대회」는 김종광의 특장인 익살과 흥이 가득한 해학으로 소시민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문구, 성석제의 뒤를 잇는 능청스러운 반어와 유쾌한 풍자의 대가, 김종광의 신작 소설집『처음의 아해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경찰서여, 안녕』과 『모내기 블루스』등 전작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입담이 한층 더 농염해졌다. "오늘 하루도 땀 흘려 일했던,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람들 틈에서 함박웃음을 터뜨리게도 하고 눈물을 쏙 빼놓게도 하는 이야기꾼"(소설가 손홍규) 김종광의 진면목이 그대로 드러난다. 농촌 소도시를 배경으로 재기발랄한 서사가 펼쳐지는데, 작가 특유의 "근래 우리 문학이 상실한 흙의 정서"(소설가 최인석)를 복원하는 끈끈한 힘과 함께 "지금, 여기의 모순"을 "기막힌 서늘함"(문학평론가 이명원)으로 짚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