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닭이 되어 때를 알려라 책의 탄생-새로운 고전입문
- 원서명
- 「荘子」-鶏となって時を告げよ
- 저자
- 나카지마 다카히로
- 역자
- 조영렬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0-06-15
- 사양
- 272쪽 | 신국판 변형 | 양장
- ISBN
- 978-89-93905-28-1
- 분야
- 철학/심리/종교
- 정가
- 1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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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장자는 언제 어디서든 열려 있는 텍스트
동서양에서는 『장자』를 어떻게 읽었는가
질 들뢰즈와는 어떻게 통하는가
"물화"는 초월 아닌 생성 이야기! "닭이 되어 알리는 때"는
새로 생성된 주체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것!
이 책은 『장자』의 성립 경위, 그리고 동서양에서 이루어진 『장자』 이해의 역사를 개관하고, 아울러 지은이 자신의 『장자』 이해를 서술한 것이다. 제1부에서는 『장자』를 논하는 틀을 찾아 동서고금에서 격투한 흔적을 훑는다. 특히 서양권에서의 『장자』 독해는 이제까지 별로 언급된 적이 없었는데, 그들이 장자를 다루는 방식이나 문제설정 방식이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제2부에서는 지은이 자신의 장자 이미지를 제시한다. 언어와 타자라는 문제 계열, 나아가 "물화"라는 개념을 심도 있게 다룬다. 기존에는 『장자』의 중심사상을 "제동"에 두었지만, 이 책에서는 "물화"야말로 중심사상이고 "제동"은 그걸 근거로 이해해야 한다는 논지를 편다. 지은이는 『장자』의 "물화"에는 그러한 독해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그것이 현대적 철학의 과제와도 이어지고 있음을 질 들뢰즈의 사상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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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4년 일본 고치현 출생. 1991년 도쿄대학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중국철학전공 박사과정 중퇴. 현재 도쿄대학대학원 총합總合문화연구과 준교수. 중국철학, 비교철학 전공.
주요저서로 『잔향殘響의 중국철학: 언어와 정치』(글항아리에서 번역출간 예정), The Chinese Turn in Philosophy, 『철학』(이와나미 <휴머니티즈> 시리즈), 『법과 폭력의 기억: 동아시아의 역사경험』(공편)이 있고, 역서로 프랑수아 줄리앙, 『세勢 효력의 역사: 중국문화 횡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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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추천의 글(강신주)
제Ⅰ부 책의 여로 ― 『장자』 동서고금
제1장 『장자』의 계보학
제2장 중국사상사에서의 『장자』 독해 ― 근대 이전
제3장 근대 중국철학과 『장자』 ― 호적과 풍우란
제4장 서양에서의 『장자』 독해
제Ⅱ부 작품세계를 읽다 ― 물화物化의 핵심을 둘러싸고
제1장 『장자』의 언어사상 ― 공명하는 오랄리테
제2장 도를 듣는 법 ― 도는 똥오줌에 있다
제3장 물화物化와 제동齊同 ― 세계 자체의 변용
제4장 『장자』와 타자론 ― 물고기의 즐거움의 구조
제5장 닭이 되어 때를 알려라 ― 속박으로부터의 해방
에필로그/ 참고문헌/ 『장자』 편명 일람/ 역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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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장자는 언제 어디서든 열려 있는 텍스트
동서양에서는 『장자』를 어떻게 읽었는가
질 들뢰즈와는 어떻게 통하는가
"물화"는 초월 아닌 생성 이야기! "닭이 되어 알리는 때"는
새로 생성된 주체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것!
이 책은 『장자』의 성립 경위, 그리고 동서양에서 이루어진 『장자』 이해의 역사를 개관하고, 아울러 지은이 자신의 『장자』 이해를 서술한 것이다. 제1부에서는 『장자』를 논하는 틀을 찾아 동서고금에서 격투한 흔적을 훑는다. 특히 서양권에서의 『장자』 독해는 이제까지 별로 언급된 적이 없었는데, 그들이 장자를 다루는 방식이나 문제설정 방식이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제2부에서는 지은이 자신의 장자 이미지를 제시한다. 언어와 타자라는 문제 계열, 나아가 "물화"라는 개념을 심도 있게 다룬다. 기존에는 『장자』의 중심사상을 "제동"에 두었지만, 이 책에서는 "물화"야말로 중심사상이고 "제동"은 그걸 근거로 이해해야 한다는 논지를 편다. 지은이는 『장자』의 "물화"에는 그러한 독해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그것이 현대적 철학의 과제와도 이어지고 있음을 질 들뢰즈의 사상과 관련지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