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라이프 2
- 저자
- 난다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1-12-30
- 사양
- 292쪽 | 130*210 | 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919-426-1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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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11,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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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와 다른 한 사람의 디테일을 알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경악스러운 일인지.
살아온 인생의 많은 부분을 나와는 달리 살아온 타인과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노련한 스킬이 필요하다. 때문에 많은 책과 흔한 노래 가사와 주위 사람들의 조언들이 때로는 그 해답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지도, 간단한 요령을 전수해주지도 않는다. 그 대신, 작가가 자신의 삶에서 건져 올린 뻔뻔할 정도로 솔직하고 담담한 "진짜 이야기"가 있다.
둘이기에 더 행복할 수도 있지만 늘 곁에 있어서 더 쓸쓸할 때도 있고, 하루 종일 붙어 있어도 생판 남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다. 때로는 매일 매일 깨볶음의 연속이 아닌 밋밋한 일상들의 연속이기도 하다. 종종 잊고 사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세상이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듯 결혼생활 또한 언제나 달달하기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솔직함은 공감이라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살며 사랑하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받게 한다. 작가는 솔직함을 무기로 결혼생활의 달콤한 환상이 아닌 뻔뻔한 리얼을 보여주며 그 리얼 속에서야말로 보석 같은 일상이 존재함을 조용하게 일깨워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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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개인 블로그에서 연재하던 만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2010년 혜성같이 등장했다. 팬시하고도 간결한 작화, 재치 넘치면서도 절제된 내레이션으로 대표되는 난다만의 ‘어쿠스틱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했다.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보편적인 공감대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능력으로 열성 독자들의 단단한 지지를 받고 있다. 2018년 『어쿠스틱 라이프』로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2022년 현재 <카카오웹툰>에서 「도토리 문화센터」를 연재중이다.
2011년 『어쿠스틱 라이프』 1권 출간
2014년 『내가 태어날 때까지』 출간
2018년 첫 에세이집 『거의 정반대의 행복』 출간
2018년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2021년 「도토리 문화센터」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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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1화 나의 가을방학
2화 변해 가네
3화 살고 싶은 집
4화 계란 님이 보고 계셔
5화 못 참아!
6화 토깽 왔다!
7화 목욕 일화
8화 아빠와 나
난다의 딱 결혼 4년차 수준 리빙 포인트 1
제2장
9화 남편 탐구자
10화 귀여운 남자
11화 남편이 뿔났다
12화 통통한 남자의 옷 사는 방법
난다의 딱 결혼 4년차 수준 리빙 포인트 2
제3장
13화 부부의 외출
14화 어떤 대화
15화 회식하는 날
16화 내 말 좀 들어봐
17화 권태?
18화 혼자만의 시간
난다의 딱 결혼 4년차 수준 리빙 포인트 3
제4장
19화 잉여인간
20화 잉여인간 재활기
21화 어쿠스틱 러브 라이프 上
22화 어쿠스틱 러브 라이프 下
23화 12월 31일
24화 계획 세우는 여자
난다의 부산 살이 27년 노하우
제5장
Special 1화 스물아홉, 문득
Special 2화 지하철 수난기
Special 3화 점점 닮아가
Special 4화 명랑한 장보기
Special 5화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
어쿠스틱 마감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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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어쿠스틱 라이프』는 신혼부부의 일상생활을 담고 있는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부부, 커플, 모태솔로까지 광범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작가는 재미만을 추구하거나 자기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내가 겪고 느낀 일들을 통해 독자와의 공감대를 정확하게 잡아내고, 읽는 이로 하여금 마치 같은 동네 또래와 도란도란 시끌벅적하게 수다를 떠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한 난다 작가는 재미와 감동, 편안함과 시니컬함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과 기름처럼 섞기 힘든 두 가지 감성을 조화롭게 녹여내는 것이 작가로서의 역량이라면, 『어쿠스틱 라이프』에서 보여주는 작가의 능력은 이미 수준급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만화 속 세상>에서 시즌 3 까지 연재 중이며 이미 인기 웹툰의 반열에 올랐고, 신인 작가의 첫 작품답지 않게 두터운 팬 층까지 확보한 바로 그 작품. 명실상부 생활 만화의 갑(甲) 어쿠스틱 라이프! 이제는 단행본으로 만나보자.
나와 다른 한 사람의 디테일을 알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경악스러운 일인지.
살아온 인생의 많은 부분을 나와는 달리 살아온 타인과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노련한 스킬이 필요하다. 때문에 많은 책과 흔한 노래 가사와 주위 사람들의 조언들이 때로는 그 해답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지도, 간단한 요령을 전수해주지도 않는다. 그 대신, 작가가 자신의 삶에서 건져 올린 뻔뻔할 정도로 솔직하고 담담한 "진짜 이야기"가 있다.
둘이기에 더 행복할 수도 있지만 늘 곁에 있어서 더 쓸쓸할 때도 있고, 하루 종일 붙어 있어도 생판 남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다. 때로는 매일 매일 깨볶음의 연속이 아닌 밋밋한 일상들의 연속이기도 하다. 종종 잊고 사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세상이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듯 결혼생활 또한 언제나 달달하기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솔직함은 공감이라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살며 사랑하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받게 한다. 작가는 솔직함을 무기로 결혼생활의 달콤한 환상이 아닌 뻔뻔한 리얼을 보여주며 그 리얼 속에서야말로 보석 같은 일상이 존재함을 조용하게 일깨워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