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예술 산책 피렌체를 걷고, 우피치를 만나고, 르네상스에 취하다
- 저자
- 김영숙
- 출판사
- 아트북스
- 발행일
- 2012-10-25
- 사양
- 340쪽 | 153*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6196-113-4
- 분야
- 예술일반, 미술/디자인
- 정가
- 1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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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톡톡 튀는 수다로 쉽고 재미있게 서양미술사를 풀어내온 김영숙이 서양미술사의 중심, 르네상스를 만나기 위해 피렌체로 떠났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자 미술관인 이 도시에서 그녀는 발로 걷고 눈으로 살펴보며 시간을 거슬러 올랐다.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고전적 인문주의를 부활시킨 도시답게 사람들의 소통 공간이었던 "광장"을 이야기의 시작으로,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를 담고 있는 우피치 미술관에 이르기까지 피렌체의 과거와 현재,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아낸 『피렌체 예술 산책』은 역사의 한 단편으로서의 르네상스가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화의 한 면으로서의 르네상스를 풀어냈다. 딱딱하거나 어렵게 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알기 쉽게 예술 사조의 흐름을 바탕으로, 동시대 최고의 예술가들의 업적을 곁들여 써내려간 이 책은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교양예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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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서반아어문학과를 졸업했다. 주한 칠레 대사관과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일했으며, 전문 번역가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마흔 나이에 늦깎이로 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에 입학해 서양미술사를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 <지독한 아름다움>, <나도 타오르고 싶다>, <자연을 사랑한 화가들>(공저),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그림 속, 예수를 만나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엘 그레코>가 있다. <내가 제우스였다면?> <내가 헤라클레스였다면?>을 비롯, 어린이를 위한 책도 여러 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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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 피렌체 여행을 시작하며
1. 예술의 도시, 피렌체를 걷다
피렌체의 민심이 모이다 ● 시뇨리아 광장
내 이름은 세 개 ○ 시뇨리아 궁
광장의 조각상들, 거장의 숨결 ○ 시뇨리아 광장
아치의 도시 ○ 시뇨리아 로지아와 조각상들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
메디치 ● 메디치 리카르디 궁
절제와 겸손의 팔라초 ○ 메디치 리카르디 궁
당나귀를 탄 코시모 ○ 「동방박사의 행렬」
더 크게, 더 화려하게! ○ 피티 궁
팥쥐 가문의 음모 ○ 위대한 자 로렌초
가문의 영광보다 국가의 영예 ○ 플라톤 아카데미와 산마르코 수도원 도서관
피렌체의 영혼의 잠들다 ● 산타크로체 성당
사랑으로 시를 쓴 단테 알리기에리 ○ 산타크로체 성당
납작한 성스러움에서 단단한 세속으로 ○ 조토의 혁신
내 비록 먹고사느라 사악했을망정 ○ 예배당 이야기
세상의 옷도 벗고, 침묵의 옷도 벗다 ○ 성 프란체스코와 조토
프란체스코 수도회
피렌체를 움직인 아르테 ● 오르산미켈레
나는 내가 지킨다-피렌체의 아르테
아르테들의 세운 성자상-오르산미켈레 성당
소심한 게 아니라 심사숙고한 것-도나텔로의 혁신
두오모로 가는 길 ● 산조반니 세례당
천국의 문엔 천국이 없다 ○ 기베르티, 「청동 문」
브루넬레스키와의 한판승 ○ 「이삭의 희생」
위대한 젖가슴으로 피렌체를 품다 ○ 두오모, 피렌체 대성당
망가뜨릴수록 박해지는 평가 ○ 도나텔로의 예언자상
피렌체 바르젤로 미술관
고대의 숨소리 ● 오스페달레 델리 인노첸티
야만적이라고? ○ 고딕
내 몸이 바로 저 건축이다 ○ 비트루비우스와 르네상스 건축
고요하고 단순한 고전의 아름다움 ○ 브루넬레스키의 오스페달레 델리 인노첸티
피렌체에 있는 브루넬레스키의 건축물들
마리아, 마리아! ●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우리가 살려내야 할 것들 ○ 알베르티,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파사드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 원근법
나의 오늘은 그대의 내일 ○ 마사초, 「성 삼위일체」
흠 없이 태어나서 흠 없이 잉태하다 ○ 기를란다요와 마리아의 일생
낙타털 옷 입고, 십자 막대기 들고 ○ 세례 요한 이야기
브루넬레스키와 도나텔로의 십자가상
겉보다 속 ● 산타마리아 델 카르미네
완벽히 구현된 르네상스식 원근법 ○ 브란카치 예배당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남자의 그림 ○ 마솔리노와 마사초의 누드
교회도 세금을 내라 ○ 「세금을 내는 예수」
나도 당신의 어린양 ○ 필리피노 리피
충성과 영화의 벽화들 ● 사세티 예배당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 「교황에게 수도회의 승인을 받는 성프란체스코」
다시 살아난 아이 ○ 벽화 속에 되살아난 고대
미완인 채로 완벽하다 ● 산로렌초 성당
피렌체의 힘 ○ 미켈란젤로와 브루넬레스키
육신을 벗고 정신을 해방시키다 ○ 프라 안젤리코와 산마르코 수도원
허영심의 화형식 ○ 사보나롤라
2.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의 역사-코시모 1세와 우피치
르네상스 직전부터 18~19세기까지의 회화를 살피다-우피치의 작품들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 우피치 2~6전시실
13세기, 르네상스를 예고하다 ○ 치마부에, 두초, 조토의 마에스타
시에나 화가들 ○ 시모네 마르티니의 「수태고지」
같은 그림 다른 느낌 ○ 로렌초 모나코와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의 「동방박사의 경배」
무르익는 르네상스 ● 우피치 7~19전시실
원근법 ○ 마솔리노와 마사초, 우첼로, 도미니코 베네치아노
현세적 아름다움, 영웅의 재현 ○ 필리포 리피,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그리고 폴라이우올로
꽃피는 르네상스 ○ 보티첼리, 휘호 판 데르 휘스
스승을 뛰어넘은 제자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베로키오
매끄럽고 단단한 누드상 ○ 피에트로 페루지노의 성모자
알프스 이북의 르네상스 ● 우피치 20~24전시실
북유럽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알브레히트 뒤러
베네치아 르네상스를 이끈 선구자들 ○ 벨리니와 조르조네
바위벽의 황량한 길을 잘 그린 베네치아파 화가 ○ 만테냐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르네상스 ● 우피치 25~26전시실
회화의 조각화 ○ 미켈란젤로
교황의 초상화 ○ 라파엘로
조화와 균형 ○ 안드레아 델 사르토
후기 르네상스, 매너리즘 시대 ● 우피치 27~35전시실
불온한 시대, 괴이한 화가들 ○ 폰토르모와 로소, 그리고 브론치노
베네치아 르네상스의 거장 ○ 티치아노
강렬하게 당기는 힘 ○ 도소, 파르미자니노
자신의 우주를 드러낸 자화상 ○ 틴토레토
『예술가 열전』 ○ 바사리
수수께끼 같은 그림 ○ 프랑수아 클루에, 퐁텐블로의 거장
바로크 시대 ● 우피치 41~45전시실
꿈틀거리는 아름다움 ○ 루벤스와 앤서니 반다이크
빛으로 말하다 ○ 렘브란트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
막 살았지만 제대로 그리다 ○ 카라바조
상처로 그린 유디트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 우피치를 나서며
에필로그_ 당신은 피렌체가 무엇이길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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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세계 3대 문화도시 피렌체와 서양 문화의 중심 사조 르네상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교양예술서입니다. 풍부한 도판과 사진으로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려 노력한 책입니다. 순서와 방향을 정하지 않고 흥미 있는 주제부터 읽어도 손색이 없는 도서로, 가을 나들이에 가방에 담아가기 좋은 책입니다.
톡톡 튀는 수다로 쉽고 재미있게 서양미술사를 풀어내온 김영숙이 서양미술사의 중심, 르네상스를 만나기 위해 피렌체로 떠났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자 미술관인 이 도시에서 그녀는 발로 걷고 눈으로 살펴보며 시간을 거슬러 올랐다.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고전적 인문주의를 부활시킨 도시답게 사람들의 소통 공간이었던 "광장"을 이야기의 시작으로, 르네상스 예술의 정수를 담고 있는 우피치 미술관에 이르기까지 피렌체의 과거와 현재,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아낸 『피렌체 예술 산책』은 역사의 한 단편으로서의 르네상스가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화의 한 면으로서의 르네상스를 풀어냈다. 딱딱하거나 어렵게 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알기 쉽게 예술 사조의 흐름을 바탕으로, 동시대 최고의 예술가들의 업적을 곁들여 써내려간 이 책은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교양예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