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러운 대사와 파격적 전개, 단순한 고전의 해석을 뛰어넘는 특유의 유머와 해학!
『고우영 십팔사략』은 증선지의 『십팔사략』을 기초로 만든 고우영 화백의 중국 역사이야기이다. 자칫하면 딱딱하게 읽힐 수도 있는 ‘역사’라는 재료를 고우영 특유의 유머와 해학으로 맛깔나게 버무려, 잠시도 지루할 틈 없이 중국 4천년의 역사 속으로 독자를 ‘풍덩’ 빠뜨려버린다.
관포지교의 관중과 포숙아, 병법의 대가 손무와 손빈, 초한지의 항우와 유방, 최초로 중국통일을 이룬 시황제, 절세의 지략가 제갈량과 간웅 조조, 탐욕과 배신의 대표적 인물 동탁과 여포, 타고난 미모를 무기로 천하의 흐름을 바꾼 달기, 초선, 양귀비… 와신상담, 토사구팽, 계명구도, 완벽, 일모도원, 주지육림, 읍참마속, 부형청죄…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와 고사성어의 유래를 재치와 해학이 넘치는 연출로 묘사했다.
1권 삼황오제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10권 남송의 멸망까지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중국의 긴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알고 싶어 하는 비즈니스맨이나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교과서!
또한 『십팔사략』 4권의 시황제, 5권의 초한지 이야기, 7권의 삼국지 이야기 등 독자들이 그간 읽어왔던 중국 역사의 단편들을 순서대로 나열함으로써,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연대 등이 쉽게 이해되며 머릿속에 각인되는 교육적 효과가 크다.
『십팔사략』을 접한다는 것은 거대한 양자강의 도도한 물결을 따라 흘러온 중국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읽게 될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시대의 리더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일독해야 할 책!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종일관 비슷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곳이 정치판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나온 역사를 살펴보면 번영과 발전의 시대보다는 전쟁이나 권력자의 억압과 착취가 이루어진 시대가 월등히 길었다.
역사 속 어디서든 피폐한 시대에는 무능한 지도자나 폭군이 있었고 이에 항거해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는 일을 반복해왔다. …창건-번영-부폐-항쟁-멸망-창건…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이런 현상은 언제 어디서나 비슷한 과정과 결과의 연속이다. 따라서 지도자라면 역사를 모르고서는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없다. 잇속 챙기기와 지리멸렬한 파벌싸움에만 정신을 쏟는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역사는 이미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 우리는 수천 년에 걸친 과오와 실수를 타산지석 삼아 올바른 역사를 써내려가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역사는 굳이 정치를 하지 않더라도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주어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분명한 기준점을 제시해준다. 그것이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