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견문록 세시기에 담긴 한자의 문화인류학
- 저자
- 임형석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2-12-14
- 사양
- 892쪽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6735-033-8
- 분야
- 교양
- 정가
- 52,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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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실용적 한자교육을 넘어 깊이 있는 삶의 성찰을 동반한 "한자공부"를 통해 한자인문학을 표방하는 이 책은 천자문, 고전어록, 왕조역사 중심의 한자이야기와는 달리 "세시기"라는 형식을 빌려 그 안에 담긴 한자의 문화인류학을 펼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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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다. 1992년 부산대 철학과에서 학사학위를, 1997년 중국 칭화대 사상문화연구소에서 사상사 연구로 석사학위를, 2001년 베이징대 철학계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부산과 인근의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 및 연구원으로 일했고, 현재 경성대 중국대학 초빙외래교수로 있다. 저서로 『중국 간독시대-물질과 사상이 만나다』가 있고 『잃어버린 고리-신출토문헌과 중국고대사상사』 『문사통의』 『문사통의교주』를 번역했다. 논문으로 「한전 주역 일편의 연구漢前周易佚篇之硏究」 「왕선산 『주역내전』 연구王船山『周易內傳』硏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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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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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이 책의 독특한 의미 중 하나는 학교 현장이든 신문이든 한자 교육의 내용은 이제껏 전통문화, 특히 왕조가 있던 시절의 상층 문화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본다는 점이다. 더구나 한자 교육 내용은 600여 년이나 지속한 조선 왕조의 역사적 관성 때문에 대부분 한쪽으로 치우칠 때가 많았다. 유교와 중국 중심이라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내용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런 한정 때문에 자칫 한자 교육의 내용이나 범위를 잘못 알려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저자는 “인간과 자연이 직접 만나고” “사람과 사람이 의식주를 통해 서로 부딪치는” 삶 속에서 길러져 나온 한자를 얘기하고자 한다.
실용적 한자교육을 넘어 깊이 있는 삶의 성찰을 동반한 "한자공부"를 통해 한자인문학을 표방하는 이 책은 천자문, 고전어록, 왕조역사 중심의 한자이야기와는 달리 "세시기"라는 형식을 빌려 그 안에 담긴 한자의 문화인류학을 펼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