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첩기행 3 타향의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편지
- 저자
- 김병종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14-01-17
- 사양
- 242쪽 | 153*224 | 신국판 | 사철무선
- ISBN
- 978-89-546-2369-8
- 분야
- 산문집/비소설
- 정가
- 15,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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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타인의 땅에서 타올랐던 우리 예술혼을 찾아 떠난 여행!
이국의 땅에서 강인한 예술혼을 불태운 우리의 예술가들을 찾아 떠났다. 외롭고 신산한 삶을 꿋꿋이 견디고 그것을 다시 빛나는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의 행적을 좇으며 왜 그들의 예술이 우리 마음에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는지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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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53년에 태어나 서울대 미대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서울, 파리, 시카고, 브뤼셀, 도쿄, 바젤 등지에서 수십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제 아트페어와 광주 비엔날레, 베이징 비엔날레, 인디아 트리엔날레 등에 참여해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미술기자상, 선미술상,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 안견미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다. 대영박물관과 온타리오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저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도 초기작 <바보 예수>부터 근작인 <풍죽> <송화분분>까지 다수의 작품이 상설전시되고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 때는 그의 작품이 증정되기도 했다.
글 쓰는 화가 김병종은 대학 시절 동아일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함과 동시에 전국대학미전에서도 대통령상을 받는 등 일찍부터 글과 그림의 경계를 허무는 전방위적 예술가의 행보를 보여왔다. 동양철학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국회화연구』를 통해 한국출판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서울대 미대 학장, 서울대 미술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가천대 석좌교수로 있다. 대표작 『화첩기행』(전5권) 외에 『바보 예수』 『생명의 노래』 『오늘 밤, 나는 당신 안에 머물다』 『자스민, 어디로 가니?』 『나무 집 예찬』 『감히, 아름다움』(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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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화첩기행』 다섯 권을 새로 묶으며
전혜린과 뮌헨-우수와 광기로 지핀 생의 불꽃
이미륵과 뮌헨-독일에 압록강은 흐르지 않아도
윤이상과 통영, 베를린-상처 입은 용은 통영 바다 떠도네
진은숙과 베를린-베를린에서 만난 물푸레나무
노은님과 함부르크-생을 구원하는 이 고운 묵선
이응노와 파리-이역 하늘로 스러져간 군상들
빅토르 최와 상트페테르부르크-대지를 적시는 자유와 저항의 노래
아나톨리 김과 모스크바-슬픈 카레이스키를 위한 진혼곡
류드밀라 남과 모스크바-다시 부르고 싶은 눈물의 <아리랑>
김산과 상하이-잊힌 순결과 열정의 혁명가
김염과 상하이-중국 영화사에 지지 않는 별이 되어
최건과 베이징-아직도 들려오는 자유의 노래
최승희와 도쿄-영혼을 사로잡는 마법의 춤
윤동주와 후쿠오카-어두운 시절의 시는 지지 않는 별이 되어
정조문, 정영희와 교토-낡고 소멸하는 것들의 아름다움
이삼평과 아리타-이역에서 우는 조선 도공의 혼
김우진, 윤심덕과 현해탄-그윽한 물빛 위 떠도는 <사의 찬미>
아사카와 다쿠미와 망우리-한국인 예술혼으로 살다 간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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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어두운 시절의 지지 않는 별이었던 윤동주, 우수와 광기로 생을 지핀 작가 전혜린, 상처 입은 용 윤이상, 러시아를 뒤흔든 저항의 상징 빅토르 최 등 타국에서조차 추앙받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예인들 열여덟 명을 소개하는 『화첩기행 3: 타향의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한 권 전체가 외롭지만 뜨거운 생을 살았던 우리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절절한 편지글이라고도 볼 수 있다.
타인의 땅에서 타올랐던 우리 예술혼을 찾아 떠난 여행!
이국의 땅에서 강인한 예술혼을 불태운 우리의 예술가들을 찾아 떠났다. 외롭고 신산한 삶을 꿋꿋이 견디고 그것을 다시 빛나는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의 행적을 좇으며 왜 그들의 예술이 우리 마음에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는지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