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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 13

저자
난다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20-06-15
사양
308p l 130×210 l 무선
ISBN
978-89-546-7261-0
분야
만화
정가
16,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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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가 생겼다. 젓가락질을 처음 깨우쳤다.
오늘도 어쿠스틱 라이프, 이상 무!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이번 13권에서는 엄마 2기를 맞이한 난다와 다섯 살 격변기에 들어선 쌀이를 만나볼 수 있다. 언어 능력이 부쩍 늘고 행동이 자유로워진 아이는 더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니다. 엄마의 이야기에 맞장구 쳐주는 훌륭한 대화 상대가 되기도 하고, 또렷한 의사표현으로 부모를 감동시키기도 한다. 사랑을 줘야 하는 존재로만 생각했던 아이에게 되레 사랑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는 고백은 독자를 감동시킨다.

이번 권에서 눈에 띄는 건 아이의 세계에서 처음으로 ‘독립’을 이뤘다는 것. 그동안 모든 신경이 아이에게 집중되어 있었다면 오랜만에 잡생각이 떠오를 만큼 ‘나’의 지분이 회복되었다. 또 아이가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듯이 엄마 아빠도 성장을 한다. 흰머리를 발견하고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난생처음 젓가락질에 성공하기도 한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노화만이 아닌 성장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장면이다.

난다는 엄마로서도 성장했지만 생활 만화가로서도 더욱 단단하고 노련해졌다. “엄마는 왜 울지 않느냐”는 아이의 질문에 “왜냐하면 어른들은 울고 싶을 때 스스로 맛있는 걸 사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는 난다의 재치 있는 답변은 이 만화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그대로 보여준다.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생각과 고민에, 젠체하지 않으면서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답변은 보는 독자의 속을 뻥 뚫어준다.

이번 권에서는 연재 216화부터 233화 사이에 선정된 15화를 수록하였다. 단행본만의 특전인 <스몰토크>에서는 치아교정 뒷이야기와 식물생활 등 휴재중인 작가의 최근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이번 권의 또다른 특징은 좀더 섬세한 배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인데, 작가는 그 까닭을 <시즌10> 후기에서 밝힌 바 있다. 딸인 쌀이에게 자신의 직업을 밝히며 『어쿠스틱 라이프』를 보여주다가 ‘배경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것. 단행본도 그림에 맞추어 보다 넉넉하고 시원하게 편집되었다.

난다는 『어쿠스틱 라이프』로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심사평에서는 “장수 연재작이면서도 개인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많은 대중이 공감하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의 모습을 끊임없이 비추는 만화”로 『어쿠스틱 라이프』의 수상 의의를 밝혔다. 재미는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자타공인 생활만화의 최고봉, 『어쿠스틱 라이프』! 앞으로도 어떤 재치와 통찰력으로 어쿠스틱 러버들을 울고 웃길지 사뭇 기대된다.

“어른들은 왜 울지 않을까. 왜냐하면 어른들은 울고 싶을 때
스스로 맛있는 걸 사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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