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 저자
- 김인숙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1995-09-01
- 사양
- 160쪽 | 양장본
- ISBN
- 89-85712-53-5
- 분야
- 장편소설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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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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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핏줄」 「불꽃」 등 문제작을 선보여온 작가의 95년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작. 호주이민들의 삶을 대상으로 지난 시대에 대한 역사의식을 치밀한 구성과 안정감 있는 문체로 표현해내고 있다. 이 소설은 7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조국을 떠난 세 젊은이의 정착지 호주에서의 만남을 그린다.
왕년의 통기타 가수 유한림, 교민잡지사 기자 유한영, 반정부운동 경력이 있는 강면우 등 세 젊은이가 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며 서로의 착잡한 사연과 심경을 풀어놓는 것으로 줄거리는 이어진다. 형을 좇아 기술이민을 간 유한영은 자기 정체성을 갖지 못한 채 허공을 떠도는 부유물처럼 생활한다.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난민비자를 획득한 강명우와 유한영의 갈등은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결국 작가는 「먼길」을 통해 이민들 특유의 절실한 문제를 조국의 현실과의 관련속에 짚어냄으로써 지난 시대의 역사의식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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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80년대에 대한 반성적 비판과 함께, 지난 시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역사의식을 지성적이고도 감성적인 언어로 형상해온 작가는, 마침내 인간과 사랑에 대한 성찰을 거쳐 실존적 정체성에 문제적으로 접근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소설집 『함께 걷는 길』 『칼날과 사랑』 『유리구두』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와 장편소설 『‘79-’80 겨울에서 봄 사이』 『긴 밤, 짧게 다가온 아침』 『그래서 너를 안는다』 『시드니 그 푸른 바다에 서다』 『먼 길』 『그늘, 깊은 곳』 『우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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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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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핏줄」 「불꽃」 등 문제작을 선보여온 작가의 95년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작. 호주이민들의 삶을 대상으로 지난 시대에 대한 역사의식을 치밀한 구성과 안정감 있는 문체로 표현해내고 있다. 이 소설은 7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조국을 떠난 세 젊은이의 정착지 호주에서의 만남을 그린다.
왕년의 통기타 가수 유한림, 교민잡지사 기자 유한영, 반정부운동 경력이 있는 강면우 등 세 젊은이가 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며 서로의 착잡한 사연과 심경을 풀어놓는 것으로 줄거리는 이어진다. 형을 좇아 기술이민을 간 유한영은 자기 정체성을 갖지 못한 채 허공을 떠도는 부유물처럼 생활한다.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난민비자를 획득한 강명우와 유한영의 갈등은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결국 작가는 「먼길」을 통해 이민들 특유의 절실한 문제를 조국의 현실과의 관련속에 짚어냄으로써 지난 시대의 역사의식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고 있다.
「핏줄」 「불꽃」 등 문제작을 선보여온 작가의 95년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작. 호주이민들의 삶을 대상으로 지난 시대에 대한 역사의식을 치밀한 구성과 안정감 있는 문체로 표현해내고 있다. 이 소설은 7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조국을 떠난 세 젊은이의 정착지 호주에서의 만남을 그린다.
왕년의 통기타 가수 유한림, 교민잡지사 기자 유한영, 반정부운동 경력이 있는 강면우 등 세 젊은이가 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며 서로의 착잡한 사연과 심경을 풀어놓는 것으로 줄거리는 이어진다. 형을 좇아 기술이민을 간 유한영은 자기 정체성을 갖지 못한 채 허공을 떠도는 부유물처럼 생활한다.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난민비자를 획득한 강명우와 유한영의 갈등은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결국 작가는 「먼길」을 통해 이민들 특유의 절실한 문제를 조국의 현실과의 관련속에 짚어냄으로써 지난 시대의 역사의식을 반성적으로 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