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
- 저자
- 전경린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1997-02-22
- 사양
- 320쪽 | 신국판
- ISBN
- 89-8281-038-2
- 분야
- 장편소설
- 수상내역
- 문학동네소설상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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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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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제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한 남자에대한 사랑의 처절한 종말까지 나아가는 여자의 삶, 그리하여 파멸조차 통과하는질기디질긴 사랑이 읽는 이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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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분에 「사막의 달」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염소를 모는 여자』 『바닷가 마지막 집』 『물의 정거장』, 장편소설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열정의 습관』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황진이』 『이마를 비추는, 발목을 물들이는』과 어른을 위한 동화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산문집 『나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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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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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3천만원 고료 제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심장에서 곧바로 튀어나온 소설!
파멸조차 통과하는 질기디 질긴 사랑,한 남자에 대한 사랑의 처절한 종말까지 나아가는 여자의 삶!제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장편소설『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는 시대의 무게와 개인의 상처를 꿰뚫어보는 작가의 시선이 결코 만만찮은 깊이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절망의 끝까지,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의 처절한
종말까지 나아가는 여자의 삶, 그리하여 파멸조차 통과하는 질기디 질긴 사랑이 시종 흐트러지지 않은 호흡과 강렬한 문체로 읽는이를 사로잡는다. 삶과 죽음의 경계까지 처절하게 치닫는 사랑,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 그 사랑의 갈망과 상처뿐 아니라 지난 시대의 암울함까지 끌어안는 이 작가의 당당함은 영혼의 핏줄 한 점까지 전율로 떨게 만드는 힘이 있다.
까다롭기 그지 없는 세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작품!생감자처럼 아린 문체로 기술된 감동적인 작품이다. 심장에서 곧바로 튀어나오는 듯한 그의 문체는 독자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불안하게 하고 섬?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한다.
-김화영(문학평론가, 고려대 교수)
이 작품이 지닌 가장 큰 미덕은 소설 전편을 관통하는 핍절성에 있다. 정색을 한 채 진집한 자세로 직전 과거까지의 우리 시대 젊은이들 세계의 음울한 풍속도를 담채화를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문체로 꼼꼼히 그려내고 있다. -윤흥길(소설가)사랑의 불모지가 되어버린, 무엇엔가 들리고 치인 마음들, 절망한 사람들이 갇혀 있던 어둡고 긴 터널에서 몸부림치며 힘겹게 빠져나오는 과정이 아프게 그려져 있다. 이나와 정서현이 성을 통해 그들의 정신적 외상을 치유해가는 과정은 한편의 처절한 동화로 읽힌다.-오정희(소설가)
사랑을 둘러싼 존재론적 모험! 키에스로브스키의 영화나 뒤라스의 연애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서울신문원시적 강렬함이 느껴지는 독특한 문체와 감수성!-세계일보서정적이면서도 격정적이고 강렬한 소설. 우리 시대 젊은이의 가슴시린 좌절을 선연하게 그려낸 작품-문화일보오늘을 살아가는 세대의 고뇌와 방황,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조선일보소설의 결말은 파멸과 신생, 절망과 희망의 격정적인 협주곡.-한겨레신문
당당한 상상력, 불온한 정열, 귀기(鬼氣)의 작가!
전경린은 귀기(鬼氣)의 작가다. 그녀는 비루한 일상에 순치되기를 거부하는 여성들의 내면을 집요하게 응시하고 거기로부터 지독한 광기와 불온한 정열을 끊임없이 길어올린다. 그녀의 여성들이 뿜어내는 귀기는 인간의 실존을 그 뜨겁고 난폭한 정념의 원초적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그녀는 안락한 일상을 위해 인간이 자신의 세계에서 축출한 저 야생의 자유를 아직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소설은 카르멘의 하바네라처럼 두렵고도 매혹적이다.
제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한 남자에대한 사랑의 처절한 종말까지 나아가는 여자의 삶, 그리하여 파멸조차 통과하는질기디질긴 사랑이 읽는 이를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