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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도서 Book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걸어본다 07│시드니) 걸어본다 07 시드니

저자
박연준 장석주
출판사
난다
발행일
2015-12-15
사양
반양장본 | 224쪽 | 210*138mm | 330g
ISBN
978-89-546-3899-9
분야
산문집/비소설
정가
14,000원
자기감정을 아는 것,
사랑은 거기에서 출발합니다.
지금 나는 순해졌습니다.
지독함이 스스로 옷을 벗을 때까지,
사랑했거든요. -박연준

이제 망설임을 떨치고 용기를 냅니다.
사랑이라고 해도 좋아요.
어떤 사이프러스 나무도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당신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거기에 서 있으면 됩니다. -장석주

걸어본다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는 시드니를 경험한 한 남자와 시드니를 경험하지 못한 한 여자가 한국을 떠나 처음으로 외지에서 함께 걸어본 기록을 한데 모은 책이다. 여자와 남자라는 차이점, 둘 다 시인이라는 공통점을 껴안은 채 그들은 시드니에 사는 한 지인이 빌려준 집에서 한 달을 살아보게 된다. 한 집에서 한 "살이"를 함께하면서 그들은 남자와 여자가 얼마나 다른가, 그럼에도 그 차이를 "사랑"이라는 것이 어떻게 극복하게 해주는가, 낱낱이 기록을 해나갔다. 말하자면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는 글이 만들어낸 결혼, 책이 거행시켜준 결혼식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싶다. 이 소박한 잔치의 두 주인공은 신랑 장석주 시인과 신부 박연준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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