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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환장 속으로 엄마 아빠, 나만 믿고 따라와요 세 식구가 떠나는 삼인사각 스페인 자유여행

저자
곽민지
출판사
발행일
2019-04-08
사양
288쪽 138*210 무선
ISBN
979-11-5816-092-0 03810
분야
산문집/비소설
정가
14,5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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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나만 믿고 따라와요 세 식구가 떠나는 삼인사각 스페인 자유여행

요즘 시대엔 너무나 쉽고 익숙해진 해외 자유여행. TV에서는 연일 "꽃청춘"들이 여행을 떠나고 SNS에서도 여행을 떠난 이들의 자유로운 사진들이 가득하다. 다녀온 이들이야 "자유여행? 그냥 가고 싶은 곳 비행기 티켓 끊고, 숙소 예약하고 떠나면 돼, 간단해"라고 말하지만 "그냥"이나 "간단"은 생각보다 그냥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특히 나이든 어른들께는 비행기 티켓 예약부터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은 떠나는 대신 TV 여행프로그램을 보며 감탄하고, 자유여행 다니는 자식이나 주변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무서워하면서도 한편으론 나도 저렇게 떠나볼 수 있을까 상상한다. 그러나 언젠가 한번은 자유여행을 떠나볼 순 없을까? 가이드 따라 떠나는 패키지여행말고 마음에 들면 원없이 머무르고, 여유 있게 즐기는 그런 여행. 할 수 없을까?
여기 환갑 부모님을 모시고 자유여행을 떠난 딸이 있다. 아버지의 환갑과 은퇴를 동시에 맞은 가족은 그간 고생하신 엄마와 아빠를 위해 평소 꿈꾸던 스페인 패키지여행을 준비한다. 초대장과 함께 이용약관을 포함한 팸플릿까지 만들어서 완벽하게. 그리고 이 여행 초대장을 받은 엄마는 다음날 딸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런 거말고 엄마 아빠는 자유여행 하고 싶어. 너하고, 스페인에 가서, 너처럼."
""여기서 30분 드릴게요!" 하면 쫓기면서 보고. 그런 여행말고 마음에 들면 원없이 머무르고 여유 있게 맛있는 거 먹고 그러는 여행이 하고 싶어. 엄마 아빠도 환갑이잖아. 네 말대로 앞으로 점점 자유여행이 힘들어질 텐데…… 지금이 아니면 평생 해볼 수 없을지도 모르잖아."
엄마의 말에 딸은, 두 딸 중 마침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프리랜서(이자 미고용 상태인 일용직 노동자)였던 작은딸은, 회사와 육아 때문에 함께 가지 못하는 언니와 형부를 대신해 열심히 가계부와 일정표를 짜가면서 여행을 준비하게 되고, 스스로 가이드가 되어 떠난 여행의 과정을 이 책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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