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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도서 Book

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이규리 아포리즘 2

저자
이규리
출판사
난다
발행일
2019-04-30
사양
220쪽│124*188│각양장
ISBN
979-11-88862-42-9 03
분야
산문집/비소설
정가
13,8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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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다 말하지 못했던 생각에 대해 말해도 닿을 수 없었던 세계를 향한 글들"
시력 25년에 선보이는 시인 이규리의 아포리즘aphorism!

199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지금껏 『앤디 워홀의 생각』 『뒷모습』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라는 세 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 이규리. 올해로 데뷔 25년인데 그사이에 선보인 시집이 세 권이라 근 8년의 시간을 묵혀 담아낸 것들이란 계산이 대략 나오기도 하거니와, 제법 빠르게 돌아가는 시단의 속도전에서 그 묵힘은 다소 느린 건넴이기도 하거니와, 이런저런 곤궁한 마음 가운데 아무려나 되짚을 건 시집들뿐이니 그 시들 꺼내 다시 펴보니 허리 꼿꼿하게 세우고 앉아 창 너머로 다부진 시선을 떼지 않고 있는 한 시인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어라. 시인의 눈이 가닿는 거기 함께 좇고 보니 빛이 환하고 하늘이 푸르고 연두가 시리고 초록이 무성한 것이어라. 그렇게 전체를 둥글게 궁굴려 훑고 삼키려면 필시 몸과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할 터, 그리하여 시인은 묵묵히 견디고 섬겨온 그 시간의 배터리에 이제야 충전이 끝났다며 이 순간 두 권의 책을 수줍게 내밀고 있는 것이어라. 시력 25년에 선보이는 두 권의 아포리즘, 시의 맨발 같은 이규리 시인의 『시의 인기척』과 『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를 얘기하기에 좀 끌어본 서두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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