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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도서 Book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저자
박준
출판사
난다
발행일
2020-07-01
사양
130*195mm, 192쪽
ISBN
979-11-960751-7-0 03810
분야
산문집/비소설
정가
12,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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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준의 첫 산문 ‘2020년 2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2017년 7월 1일에 출간한 박준 시인의 첫 산문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을 2020년 같은 날에 2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으로 다시금 선보입니다. 출간 후 3년이라는 시간 속 그만큼 많은 독자들이 박준 시인의 글 틈에 스며주신 거지요. 그 스밈 가운데 사랑으로 번져주셨다는 사실, 덕분에 시와 산문 어디에도 기울지 않고 팽팽히 두 장르의 문학에 균형을 잡고 있는 시인에 대한 우리들의 안도와 기대는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그만큼 부담으로 어깨가 굽고 고개가 절로 숙여진 시인의 그늘은 속속들이 깊어갔겠지요……
2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은 초판 때 표지로 삼았던 것처럼 기드온 루빈의 작품 가운데 골라보았습니다. 이이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보이지 않는 시선 너머를, 그 풍경을 살피고 있을 이 사람의 표정을, 혼자인 밤, 문득 시작될 그 이야기를 상상하게도 합니다. 또한 시인의 신작 산문 「바둑이점」을 커버에 수록해 반가움을 더합니다. 책을 열자마자 마주하는 면지에는 특별한 문구와 친필 사인이 인쇄되어 펼쳐보는 설렘이 있고요.
시인 박준은 2020년 삼월 봄밤부터 라디오 디제이가 되어 CBS 음악 FM ‘시작하는 밤 박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마침 2020년 7월 1일은, 100번째 밤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아직 떠나지 않은 어제의 여운과 오늘의 첫을 함께하는 시간 자정, 그로부터 두 시간 동안 맑고 부드러운 언어로 청취자의 이야기를 함께 앓으며 밥처럼 약처럼 시와 음악을 내어주는 그인데요. 자정이 되면 라디오를 켜보세요. 시와 음악 속에서 차분한 시인의 음성으로 하나하나 발음되는 우리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삶의 순간들에 아직 연약하게 빛나고 있던 불빛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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