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젊고 섬세한 북 큐레이터, 동네서점
그들만의 확고한 취향으로 선정한
젊은작가상 수상작 베스트 7편
오직 동네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컬렉션!
가장 젊고 섬세한 북 큐레이터, 동네서점이 한국문학의 가장 신선한 문학상으로 자리잡은 젊은작가상 수상작을 다시 읽는다. 문학동네는 56곳의 동네서점에 지난 8회까지 총 56편의 수상작 중 특별히 마음에 남는 작품을 추천받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7편을 묶어 『2010~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을 출간했다. 오직 동네서점에서만 판매되는 ‘동네서점 특별판’이다.
젊은작가상은 한국문단의 최전선에서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젊은 소설을 조명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되어 올해로 9회째 운영되고 있다. 등단 10년 이내의 소설가가 발표한 뛰어난 작품 7편을 선정해 펴내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참신하고 다채로운 소설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두루 사랑받아왔고,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열렬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문학동네는 젊은작가상의 이러한 성격이 최근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동네서점의 특성과도 닮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번 특별판을 기획하였다. 다양하고 확고한 취향을 전면에 내세운 동네서점은 다종다량의 도서를 진열하고 판매하는 데 목적을 둔 대형서점과 달리, 각자의 콘셉트에 맞는 도서들로 같은 감성을 공유하는 독자들과 교유하는 독립된 ‘소우주’다. 이들은 작은 공간을 뚜렷한 존재감으로 가득 채움으로써 다른 곳으로 대체될 수 없는 다양하고 유일한 세계가 되었다. 그런 동네서점이 선정한 젊은작가상 수상작 베스트 컬렉션은 이들의 다양한 취향을 하나로 모아냈다는 의미를 지닌다.
수록 작품 선정뿐만 아니라 표지 디자인에도 동네서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동네서점을 애용하는 독자의 취향을 겨냥하려면 우선 동네서점의 시선을 잡아끌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책의 말미에는 참여 서점 56곳의 주소와 연락처가 담긴 목록을 수록하여 독자들이 더욱 다양한 동네서점을 접하고, 자신의 취향과 맞는 장소에서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동네서점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완성해낸 이 책은 출판사 문학동네와 동네서점의 완전한 컬래버레이션이라 할 수 있다.
『2010~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은 4월 2일부터 전국 동네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젊은 작가들과 동네서점의 독특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책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독서 취향을 확립해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