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죽음
- 저자
- 강규
- 저자2
- 한창훈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1997-09-10
- 사양
- 280쪽 | 신국판
- ISBN
- 89-8281-076-5
- 분야
- 소설집
- 정가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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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시대 젊은 작가 9인이 꿈꾸는 죽음, 그 어두운 미로 탐험
온갖 죽음의 기호들이 망령처럼 떠도는 세기말의 어두운 거리 위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어느날 돌연히 찾아온 그의 갑작스런 사고사, 전혀 예감하지 못했던 그녀의 자살, 기억 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무수한 타자의 죽음들, 그리고 끝내 다가오고야 말 나 자신의 상상할 수 없는 죽음... 죽음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큰 위협이자 거부할 수 없는 공포로 자리잡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결국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절대 폭력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무력하다. 죽음을 어떻게 하면 멀리 떼어놓을 수있을 것 인가. 아니면 죽음의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여기, 죽음의 문제에 대해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9명이 그 베일을 벗긴다. 죽음이라는 보편적이고 무거운 주제에 대해 이들 젊은 작가들은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죽음이 남긴 상처와 불망(不忘)의 흔적들을 추적한다. 그들은 독특하고 다 양한 주제와 소재를 동원하여 우리 시대 죽음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해부한다. 그들이 소설 속에서 밝히고 있는 죽음에 대한 태도 와 생생한 이미지는 죽음에 관한 다양한 층위의 탐구를 가능케 한다. 또한 읽는 이로 하여금 건널 수 없는 죽음의 강 저편을 갈 구하는 아련한 꿈 속으로 이끌기도 하고 세기말을 살고 있는 모든 존재에게 죽음이 가하는 고통과 위안을 동시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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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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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강규 「금 여름-불망(不忘)」
한창훈 「가던 새 본다」
김이정 「수의(壽衣)」
송경아 「작은 토끼야 드러와 편히 쉬어라」
김영하 「총」
윤효 「아주 오래된 연서(戀書)」
백민석 「믿거나말거나박물지 두 개」
조경란 「중독」
권여선 「진선미 그리고 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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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우리 시대 젊은 작가 9인이 꿈꾸는 죽음, 그 어두운 미로 탐험
온갖 죽음의 기호들이 망령처럼 떠도는 세기말의 어두운 거리 위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어느날 돌연히 찾아온 그의 갑작스런 사고사, 전혀 예감하지 못했던 그녀의 자살, 기억 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무수한 타자의 죽음들, 그리고 끝내 다가오고야 말 나 자신의 상상할 수 없는 죽음... 죽음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큰 위협이자 거부할 수 없는 공포로 자리잡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결국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절대 폭력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무력하다. 죽음을 어떻게 하면 멀리 떼어놓을 수있을 것 인가. 아니면 죽음의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여기, 죽음의 문제에 대해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 9명이 그 베일을 벗긴다. 죽음이라는 보편적이고 무거운 주제에 대해 이들 젊은 작가들은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죽음이 남긴 상처와 불망(不忘)의 흔적들을 추적한다. 그들은 독특하고 다 양한 주제와 소재를 동원하여 우리 시대 죽음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해부한다. 그들이 소설 속에서 밝히고 있는 죽음에 대한 태도 와 생생한 이미지는 죽음에 관한 다양한 층위의 탐구를 가능케 한다. 또한 읽는 이로 하여금 건널 수 없는 죽음의 강 저편을 갈 구하는 아련한 꿈 속으로 이끌기도 하고 세기말을 살고 있는 모든 존재에게 죽음이 가하는 고통과 위안을 동시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