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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Book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

원서명
Forgotten Ally
저자
래너 미터
역자
기세찬·권성욱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20-03-26
사양
528쪽 | 152*224 | 양장본
ISBN
978-89-6735-751-1 03910
분야
역사
정가
25,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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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나온 가장 객관적인 중일전쟁사
진정한 항일의 주역은 누구였나

중일전쟁에 대한 서구 사회의 편견을 깬 역저
방대한 연구를 통해 장제스와 국민당 적극 재평가!
마오쩌둥의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역사를 은폐했는가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옵서버』 올해의 책!

20세기를 통틀어 인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사건을 고르라면 제2차 세계대전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1939년 9월 1일 시작돼 1945년 9월 2일까지 치러진 전쟁이라고 알고 있다. 그때 우리의 머릿속에는 광기 어린 히틀러의 탱크부대가 폴란드 국경을 침범해 넘어가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일까? 그렇게 보는 게 옳은가?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원제: Forgotten Ally: China’s War with Japan, 1937~1945)를 쓴 영국 옥스포드대 국제관계학과 래너 미터 교수는 단호히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것은 독일 전차가 폴란드 국경을 치고 넘어간 1939년 9월이 아니라, 1937년 7월 7일 중국 베이징 근교에 있는 루거우차오(일명 마르코 폴로 다리)에서 벌어진 중국군과 일본군 사이의 총격전에서 비롯되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다. 1945년 4월 29일 독일군이 이탈리아에서 항복하고, 4월 30일 히틀러가 권총으로 자살함으로써 유럽의 전쟁은 종결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모두 끝난 것은 추축국의 하나인 일본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얻어맞고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 15일이다. 그리고 그해 9월 2일 일본의 전권대사였던 외상 시게미쓰 마모루와 미국 측의 맥아더 원수가 요코하마 근해(도쿄 만)에 정박한 미 해군 USS 미주리의 선상에서 무조건 항복 문서에 조인하면서 완전히 끝이 났다. 그렇다면 제2차 세계대전은 가장 끝까지 버틴 일본군이 중국과 전면전에 돌입한 1937년 7월 7일을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교과서에 실린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은 1939년인 것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는 옥스퍼드대의 소장학자 래너 미터 교수를 세계적인 전쟁사가로 주목받게 만들어준 문제작이다. 2013년 출간돼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옵서버』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역사상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옵서버』는 “이런 책이 나와야 한다고 오랫동안 외쳐왔던 바로 그런 책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정치사이자 전쟁을 견뎌낸 중국 민중의 생동감 넘치고 영웅적인, 강인한 저항의 이야기”라고 평했고, 이리에 아키라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언어를 막론하고 중일전쟁에 대해 나온 책 중 최고의 연구서다. 포괄적이고 빈틈없으며 객관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북리뷰』는 “제2차 세계대전은 유럽 평원이 아니라 1937년 베이징에서 조금 떨어진 루거우차오의 우발적인 총격전에서 시작되었음을 말해준다”라고 그 의미를 짚었다.
한마디로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는 지금까지 중국인들이 망각을 강요당했으며 서구 사회가 잊고 있었던 중국의 8년 대일항전사의 진정한 모습을 다룬 책이다. 1931년 9월 만주사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不저항 정책을 유지했던 장제스가 6년 후 루거우차오 사건이 터지자 전에 없이 단호하게 일본과의 전면전을 결행하게 된 이유, 상하이와 우한의 격전, 충칭의 전시 생활, 끝없는 모순과 딜레마의 연속이었던 국공합작, 충칭과 옌안의 빛과 그림자, 마오쩌둥의 이중적인 모습, 협력에서 파국으로 치달았던 장제스와 스틸웰의 관계, 중일전쟁이 어째서 국공내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루스벨트 행정부가 저질렀던 수많은 오류와 실수 등 지금까지 중국 근대사를 다룬 여느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오늘날 미중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애증 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70여 년 전의 중일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책은 서방 세계의 오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항일의 주역이 누구였는지, 내전에 승리한 중국공산당이 그동안 중국 인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을 어떻게 기만했는지에 대한 훌륭한 연구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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