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혼란의 해인가, 희망의 해인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우리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책!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바이러스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은 송두리째 뜯겨나갔다. 그렇다면 2021년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누군가에게는 혼란의 시기가, 누군가에게는 전에 없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희망의 시기가 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다. 어디에 속하느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방향을 어떻게 정하고 나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1』에서는 우리의 삶과 맞닿은 4가지 키워드인 ‘일상’, ‘놀이’, ‘세상’, ‘마케팅’, 그리고 브랜드 인덱스 조사 결과로 도출한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2021년을 그려보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첫째 파트 ‘일상’에서는 디지털화 시대에 자기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만 하는 이유를 소개한 ‘전지적 자기 관리’, 귀찮게 느껴질 수 있는 추천 알고리즘을 피하는 방법뿐 아니라 알고리즘을 현명하게 역이용하여 소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비욘드 알고리즘’,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을 유지한 채 남을 선택적으로 따라 하며 소비하는 ‘스마트 카피캣’, 호텔에서만 받던 다양한 서비스를 아파트에서도 받을 수 있는 등 집안일의 아웃소싱과 관련된 ‘홈시어지 서비스’를 다룬다.
둘째 파트 ‘놀이’에서는 시간 여행을 연상시키면서 콘텐츠의 흥행 패러다임을 뒤흔들어놓은 ‘소환 놀이’, 새로운 자아와 세계관이 탄생하는 ‘부캐의 세계’, 유튜브를 필두로 기존 콘텐츠의 지각이 변동하는 ‘서브 콘텐츠 전성시대’, 이동 수단에서 놀이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슬기로운 자동차 생활’을 이야기한다.
셋째 파트 ‘세상’에서는 더이상 잠재 고객이 아닌 현재의 소비자로 변모하고 있는 ‘21세기의 아이들’, 쿠팡, 배달의 민족처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점점 입지가 강화되는 ‘긱 소사이어티’, 불안정한 고용 시대에 맞서 재테크와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현상을 다룬 ‘동학개미운동’, 기업이 주도하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점차 두각을 드러내는 인플루언서 같은 개인들의 무서운 확장세를 짚은 ‘디지털 보부상’을 소개한다.
넷째 파트 ‘마케팅’에서는 콘텐츠 시청을 방해하는 애물단지 같던 광고가 이제는 각광받는 콘텐츠로 변모한 사연을 담은 ‘포스트 뒷광고’, 마케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소셜 마케팅의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떠오른 ‘브랜드 아바타’, 코로나19라는 변수 앞에 새로운 행보를 보이며 위기 속에서도 사랑을 받는 ‘모두의 럭셔리’, 상품과 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넘어 사회 이슈에 대해 하나의 인격체처럼 목소리를 내는 현상인 ‘브랜드 액티비즘’을 살핀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브랜드의 ‘쿨’함에 따라 그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과 태도에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를 기반으로, 과연 어떤 브랜드가 쿨한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쿨함의 기준 등 ‘쿨함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아본다.
현장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동료 마케터들에게 바친다
이노션 인사이트전략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광고마케팅 회사에서 망루 역할을 도맡아 전 세계를 살피면서, 개인적·사회적·마케팅 차원에서 나타나는 여러 변화의 단상들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해왔다. 이 책은 온라인 생활의 일상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를 오프라인에서 대면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진 탓에 난관에 봉착한 마케터들에게 이노션 인사이트전략팀이 건네는 ‘다독임’과도 같다. 기계적인 빅데이터의 분석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9인이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하나의 트렌드로 응축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좁히기 위한 방안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급변하는 마케팅 현장에서 낙담하고 고심하는 수많은 동료 마케터들에게 지금 반드시 필요한 분별력과 판단력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