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1 출발의 노래
- 원서명
- Napoleon
- 저자
- 막스 갈로
- 역자
- 임헌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1998-08-05
- 사양
- 신국판 | 464쪽
- ISBN
- 978-89-8281-132-6
- 분야
- 장편소설
- 정가
- 14,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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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거대한 스펙트럼의 소설 이 뮤지컬 국내 초연에 맞춰,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선보인다. 막스 갈로의 소설 은 1997년 프랑스 출간 당시 80만 부 이상이 팔렸다.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적인 문학상인 공쿠르 상 수상작들이 대개 30만 부 정도 팔리는 데에 비하면 기념비적인 숫자를 기록한 초대형 베스트셀러였던 셈이다. 국내에서는 1998년 출간 이후 18쇄까지 발행되는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821년 5월 5일, 나폴레옹이 세상을 떠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출간된 나폴레옹 관련 저작은 무려 8만여 종에 이른다. 그의 죽음 이후 매일 1종 이상의 책이 그에게 바쳐진 것이다. 나폴레옹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어디에서 연유할까. 의 저자 막스 갈로는 인간 나폴레옹의 에너지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나폴레옹은 에너지 그 자체이고, 에너지에 대한 교훈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도달했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인간 에너지와 의지의 본보기인 것이죠."
그 에너지의 근원을 탐색하듯 소설 ??나폴레옹??에서 막스 갈로는 그의 행적을 평가하기보다 에너지를 추동한 선택과 동기를 추적한다. 인간 나폴레옹의 머릿속에서 어떤 행동을 하도록 만든 메커니즘을 그의 인생사를 통틀어 거대한 스펙트럼으로 살피고 있다.
이를 위해 프랑스 본토가 아닌 코르시카 출신으로 주변적 인물이었던 그가 황제에 오르기까지 최고의 순간에 선 과정뿐만 아니라 매우 빠른 속도로 실각한 그의 몰락의 과정까지 담아냈다. 이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를 연상시킨다.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주어 인간에게는 문화를 준 은인이 되었으나, 그로 인하여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 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고통을 받게 되는 역설적인 운명의 사나이. 나폴레옹의 죽음 이후, 그가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멈추지 않고 소환되는 까닭은 신처럼 무한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일순간 강력히 폭발시키고, 이후 급속히 추락하는 그의 인간적 면모 때문 아닐까. 마치 밤하늘을 빠르게 스친 별똥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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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행진을 계속한 『나폴레옹』의 저자 막스 갈로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진보적 역사학자이자, 발표하는 작품마다 유럽 지성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대작가이다. 대학교수,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 논설위원, 일간지 <르 마탱 드 파리> 편집주간, 국회의원을 거쳐 미테랑 대통령 시절 정무차관과 정부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7년 프랑스 학술 회원으로 선출된 후 정치에서 물러나 창작에 몰두하다, 2017년 8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막스 갈로의 『나폴레옹』은 “현재까지 세계 도처에서 쏟아져나온 8만여 권에 달하는 나폴레옹에 관한 저작들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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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序 이 평원은 멋진 전장이 될 것이다 13
제1부 화산에 달궈진 화강암 19
제2부 사람들 사이에 언제나 홀로 69
제3부 공적인 대사들로 가득 찬 두뇌 129
제4부 먹히느니 먹히는 자가 되겠다 215
제5부 나의 칼이 내 곁에 있노라, 칼과 함께 나는 나아갈 것이다 267
제6부 나는 세계가 내 아래로 도피해오는 것을 보았다 315
제7부 여기서는 모든 것이 마모되었다. 동방으로 가야 한다 415
부록
나폴레옹 연보 447
프랑스 혁명사 연표 449
프랑스 혁명력 450
프랑스 혁명사 개요 451
용어 해설 455
주요 등장인물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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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한다
“중대한 순간마다, 내게는 항상 두 가지 길만이 있었다.
나 자신에 충실하며 도전을 이겨낼 것인가? 아니면,
나를 부정하고, 나 자신이기를 포기하고,
그들과 같은 범용한 인간이 될 것인가?”
프랑스 군대가 정복한 섬 코르시카에서 태어나
“너절한 촌놈”으로 불리며 프랑스의 군사학교 골방에서 울었던 아홉 살 아이.
의지와 야망을 발판 삼아 스스로를 완벽한 프랑스인으로 변화시키고
프랑스군의 이집트 원정군 총사령관 자리에까지 오르는데……
거대한 스펙트럼의 소설 <나폴레옹>이 뮤지컬 <나폴레옹> 국내 초연에 맞춰,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선보인다. 막스 갈로의 소설 <나폴레옹>은 1997년 프랑스 출간 당시 80만 부 이상이 팔렸다.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적인 문학상인 공쿠르 상 수상작들이 대개 30만 부 정도 팔리는 데에 비하면 기념비적인 숫자를 기록한 초대형 베스트셀러였던 셈이다. 국내에서는 1998년 출간 이후 18쇄까지 발행되는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821년 5월 5일, 나폴레옹이 세상을 떠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출간된 나폴레옹 관련 저작은 무려 8만여 종에 이른다. 그의 죽음 이후 매일 1종 이상의 책이 그에게 바쳐진 것이다. 나폴레옹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어디에서 연유할까. <나폴레옹>의 저자 막스 갈로는 인간 나폴레옹의 에너지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나폴레옹은 에너지 그 자체이고, 에너지에 대한 교훈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도달했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인간 에너지와 의지의 본보기인 것이죠."
그 에너지의 근원을 탐색하듯 소설 ??나폴레옹??에서 막스 갈로는 그의 행적을 평가하기보다 에너지를 추동한 선택과 동기를 추적한다. 인간 나폴레옹의 머릿속에서 어떤 행동을 하도록 만든 메커니즘을 그의 인생사를 통틀어 거대한 스펙트럼으로 살피고 있다.
이를 위해 프랑스 본토가 아닌 코르시카 출신으로 주변적 인물이었던 그가 황제에 오르기까지 최고의 순간에 선 과정뿐만 아니라 매우 빠른 속도로 실각한 그의 몰락의 과정까지 담아냈다. 이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를 연상시킨다.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주어 인간에게는 문화를 준 은인이 되었으나, 그로 인하여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 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고통을 받게 되는 역설적인 운명의 사나이. 나폴레옹의 죽음 이후, 그가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멈추지 않고 소환되는 까닭은 신처럼 무한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일순간 강력히 폭발시키고, 이후 급속히 추락하는 그의 인간적 면모 때문 아닐까. 마치 밤하늘을 빠르게 스친 별똥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