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새로나온 책 Book

내 어머니 이야기 3

저자
김은성
출판사
애니북스
발행일
2019-01-11
사양
252쪽ㅣ170*240ㅣ무선
ISBN
978-89-5919-998-3
분야
만화
도서상태
품절
정가
15,500원
신간안내문
다운받기
엄마의 입에서 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장면들, 새롭게 출간!

"나 같은 사람을 그린 것도 만화가 되냐?"

마흔에 처음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 딸은 어느 날 문득 엄마가 궁금해진다. 큰 기대 없이 청한 엄마의 과거 이야기는 "놀라운" 것이었다.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대단한 기억력의 소유자인 엄마의 얘기를 들을수록 엄마의 얘기도 "역사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확고해진다. 우리의 역사 중 가장 격동의 시기에 태어나서 자란 평범한 엄마의 생애가 기록되는 것의 가치는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객관적인 역사와 엄마가 체험한 역사는 달랐지만, 두 가지 역사는 어느 외길에서 만나기도 했다. 그렇게 엄마의 팔십대와 딸의 사십대, 꼬박 십 년 세월을 바쳐 완성된 한국 근현대사 백 년의 장면들이 네 권의 만화 속에 놀랄 만큼 생생하게 펼쳐진다.

『내 어머니 이야기』는 총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일제강점기의 함경도 북청을 배경으로, 당시의 생활상과 유년 시절 어머니(어린시절 호칭은 "놋새")의 집안사가 그려진다. 2부에서는 놋새가 원치 않은 혼인과 동시에 광복을 맞이하고, 이윽고 6·25전쟁으로 인해 피난민이 되어 남한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이 실린다. 3부에서는 거제 수용소에서의 피난민 시절을 거쳐 논산에 터를 잡은 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 놋새의 삶이 그려진다. 4부에서는 70년대 말 서울에 올라온 뒤의 가족사가 펼쳐지는데, 대학생으로 성장한 딸(작가)의 이야기가 어머니의 이야기와 맞물려 진행된다.

3부 줄거리
50년대 초. 거제도를 떠나 찬세 오빠가 있는 논산으로 올라온 놋새는 그곳에서 둘째 아이를 낳는다. 그러나 남편이 점차 바깥으로 나돌면서부터 가족들의 고생이 시작된다. 셋방을 전전하며 보따리 장사, 함바 등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살림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의지하던 찬세 오빠마저 병으로 쓰러진다.

====

"진짜 이야기가 있구나, 여기에는. 이야기에는 진짜가 있어야 하거든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우리 모두가 하나의 역사고, 우리 모두가 현대사라는 것을 보여준 정말 위대한 작품입니다. 이런 책은 사라져서는 안 돼요. 세상에는 사라져서는 안 되는 책들이 있어요." _소설가 김영하

"복간을 준비하느라 만화를 다시 읽어보니 엄청 꼼꼼하고 생생하다. 만화를 만들면서 이야기의 꽃을 피웠던 때가 떠오른다. 또 생각보다 적나라하다. "아니 이런 것까지 내가 그린 거야? 이런 일이 있었지! 어떻게 이런 많은 이야기를 책에 담은 거지?!" 『내 어머니 이야기』는 내 손을 떠난 게 분명하다. 나도 독자가 되어 책을 읽는 느낌이다. (...)『내 어머니 이야기』가 많이 읽혀서 한국 근현대의 여성과 남성의 삶, 남과 북의 삶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좋겠다. 또 세계로 뻗어나가 근현대 한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어머니 이야기』가 세상 속으로 훨훨 돌아다니길 희망한다."_개정판 작가의 말 중에서
목록보기

전화번호 안내

문학동네
031-955-8888
문학동네 어린이
02-3144-3237
교유서가
031-955-3583
글항아리
031-941-5157
나무의마음
031-955-2643
난다
031-955-2656
031-8071-8688
싱긋
031-955-3583
아트북스
031-955-7977
앨리스
031-955-2642
에쎄
031-941-5159
엘릭시르
031-955-1901
이봄
031-955-2698
이콘
031-8071-8677
포레
031-955-1904
테이스트북스
031-955-2693
이야기 장수
031-955-2651
호호당북스
02-704-0430
구독문의
031-955-2681
팩스
031-955-8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