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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Book

혐한의 계보

저자
노윤선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19-12-06
사양
304쪽 | 135*210 | 무선
ISBN
978-89-6735-668-2 03900
분야
역사
정가
15,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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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혐한嫌韓 연구서: 증오의 계보와 나쁜 감정들의 발원지를 찾아서!
혐오는 일상의 심장부에서 작동한다
문학과 언론을 정치적 무기로 만들면서!

2019년은 일본으로부터 혐한이 폭풍처럼 불어닥친 한 해였다. 지소미아 조건부 동결과 정상회담 가능성으로 인해 협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곤 하나, 깊어진 골은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다. 이런 와중에 일본의 미디어와 대중사회는 대혐한 시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부 넷우익을 중심으로 한 혐한 현상은 이제 주류 미디어의 메인스트림이 됨과 동시에 정부 주도의 혐한 성격도 띠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혐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노윤선의 『혐한의 계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혐한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해 혐한 담론의 출현과 정치화되고 있는 혐한까지 그 계보를 그리고 있다. 혐한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한국에서 알려진 바와 달리) 1992년 3월 4일자의 『마이니치신문』의 기사였으며, 당시에는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원망에 관한 일본인의 인식 부족을 지적하며 일본인의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그 중심에 놓여 있다. 그러다가 이것이 점점 한국인에 대한 혐오감, 멸시감, 체념, 우월감, 공포감, 위화감의 현상을 짚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1923년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들을 가리켜 불렀던 ‘불령선인不逞鮮人’이란 용어가 현대에도 재등장했으며, ‘웃길 정도로 질 나쁜 한국’과 같은 말들이 나돈다. 심지어 “악惡이라기보다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에 가까운” 게 한굮인의 본모습이라고 말한다.
현재 일본은 국내 혹은 국제정치에서의 도구로 혐한을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눈앞의 현실을 살피는 가운데 그 기저에 있는 뿌리 깊은 내용까지 캐내려 한다. 혐한의 사고방식은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 더욱이 일본 내 문화와 결합되면서 어떻게 거부감 없이 국민에게 주입되어왔는지 그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해보려 한다.
그를 위해 1990년 초반의 혐한 태동기부터 2002년 월드컵 이후 본격화된 시기, 그것의 미디어적 전개, 넷우익과 거리 시위로의 확산, 매 시기 혐한의 변곡점이 무엇이고 이것을 주도한 인물과 책은 무엇인지 등 혐한의 역사를 계보학적으로 정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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