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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Book

불교(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8)

원서명
BUDDHISM
저자
데미언 키온
역자
고승학
출판사
교유서가
발행일
2020-05-12
사양
264쪽 | 128*188 | 무선
ISBN
979-11-90277-40-2 03220
분야
역사, 철학/심리/종교
정가
14,5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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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은 개념이면서 경험이다

불교는 종교인가, 철학인가?
삶의 방식인가, 도덕적 규범인가?
불교라는 아름다운 지혜의 체계에 대한 명료한 입문서


2천여 년 전 인도에서 기원한 이래 불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 데미언 키온은 불교 전통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오늘날의 형태로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본다. 키온은 불교의 중심적 가르침들과 수행법들, 그리고 업과 윤회, 명상, 윤리와 같은 핵심 주제들을 설명하면서, 아시아와 서구에서 불교가 진화한 것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 물질문화의 중요성, 전쟁과 평화에 대한 윤리도 짚어본다. 이 책은 교리나 역사 서술에 그친 기존의 불교 입문서에 비해 불교의 다양한 측면을 압축적으로 다루면서 불교에 대한 극단적 호교론(護敎論)으로도 흐르지 않는 비판적·중도적 자세를 보여준다. 또한 불교에 대해 비교적 풍부한 정보를 치우침 없이 제시하는 한편, 불교의 역사적·지역적 다양성과 현대 사회의 여러 이슈들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숙고할 수 있게 한다.

불교는 다양한 차원을 가진 종교다
불교는 종교인가? 철학인가? 종교이면서 철학인가? 혹은 종교도 아니고 철학도 아닌가? 이 책의 저자는 기존의 유신론적 종교 전통의 ‘신과의 합일’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좀더 포용적인 비교종교학적 관점에 설 경우 불교를 ‘다양한 차원을 가진 종교’로 볼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그 안에는 철학적 요소가 분명히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를 취한다. 저자는 이렇게 포괄적으로 정의된 종교로서의 불교에는 일곱 가지 차원, 즉 1) 실천적·의례적 차원, 2) 경험적·정서적 차원, 3) 서사적·신화적 차원, 4) 교리적·철학적 차원, 5) 윤리적·법제적 차원, 6) 사회적·제도적 차원, 7) 물질적 차원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면서 각각의 차원에 대해 설명한다. 제2장에서는 ‘교조’이자 역사적 인물로서의 붓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데, 이는 서사적·신화적 차원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어 제3장부터 제5장까지는 불교의 교리적·철학적 차원에 해당하는 업, 윤회, 사성제, 대승 등의 개념을 설명한다. 또한 전근대 시기의 아시아 전역은 물론이고 현대 서구 사회에서 불교가 확산되는 과정을 다룬 제6장과 제9장을 통해 이 책이 ‘세계종교’로서의 불교의 다양한 측면까지도 포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명상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불교에서 명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것이 다름 아닌 그가 명상중일 때였음을 상기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사실상 불교의 모든 종파들은 명상을 깨달음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길로 보며, 명상은 종교로서의 불교에서 ‘경험적’ 차원의 주요 부분을 구성한다. 하지만 적어도 지난 세기까지 명상은 비구와 비구니들에게만, 그것도 소수에게만 국한된 기교적 수행법이었다. 그렇다면 명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명상을 ‘제어된 방식에 의해 유도되는 전환된 의식의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거기에 특별히 신비스러운 것은 전혀 없고, 사람들은 살아서 깨어 있는 동안 자연스럽게 명상과 유사한 황홀경 같은 상태에 들었다 나오곤 한다. 깨어 있는 삶의 많은 부분에는 마음이 내면의 광경을 숙고하는 백일몽, 몽상, 그리고 환상들이 끼어든다. 이러한 상태들과 명상 간의 주된 차이점은 제어가 되는 정도, 그 경험의 깊이, 그리고 지속성에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러면서 명상의 목적은 ‘어딘가에’ 있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여기에서 완전히 의식하고 깨어 있는 상태로 있으려는 것이라며 레이저 광선에 비유한다. “빛은 확산될 때에는 상대적으로 힘이 없지만, 그것이 모아져서 집중될 때에는 쇠를 뚫을 수 있다. 또 빛보다 소리에 비유하자면, 명상의 목적은 마음의 ‘잡음(static)’을 제거하며, 정신의 힘을 산란시키는 마음의 ‘수다’를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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