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개의 거짓말
- 저자
- 라픽 샤미
- 역자
- 유혜자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2-04-08
- 사양
- 568쪽 |
- ISBN
- 89-8281-469-2
- 분야
- 장편소설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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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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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헤르만 헤세 상 수상작 『1001개의 거짓말』
타고난 이야기꾼 라픽 샤미가 들려주는 최신판 천일야화, 그 끝없는 이야기.--디 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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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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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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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헤르만 헤세 상 수상작 『1001개의 거짓말』 아라비아의 오랜 이야기 전통을 현대적으로 풍성하게 복원해내는 뛰어난 화술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라픽 샤미의 장편소설 『1001개의 거짓말(원제 Der ehrliche Luegner 참된 거짓말쟁이)』은 그야말로 풍성한 이야기의 축제다. 헤르만 헤세 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천일야화를 모티프로, 끊임없는 이야기 사슬을 엮어가는 전문 이야기꾼의 진짜 이야기다. 타고난 이야기꾼 라픽 샤미가 들려주는 최신판 천일야화, 그 끝없는 이야기. --디 차이트 그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를 부르고, 그것은 다시 독자적인 생명을 가진 살아 있는 진실이 된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라픽 샤미라는 그 이름만 듣고도 우리는 벌써 동화 같은 그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에젤호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축제 인생에 기적과 마술은 없다. 그러나 매일 저녁 이야기로 서커스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청년 사딕은 이야기의 마술이 기적 없는 인생을 어떻게 위로하고 고양시키는지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가난한 마음들의 집, 서커스의 밤을 밝히는 이야기꾼 사딕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축제다. 사딕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지만, 이야기는 어느새 참과 거짓의 울타리를 허물고 이야기의 즐거움, 그 순수한 향락 속으로 넘어간다. 그 순간 서커스 마당에 초대받은 우리 독자와 관객들은 전혀 새로운 세계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이야기 속에서 인생의 풍성한 진실이 되살아나는 눈부신 마술이 펼쳐지는 것이다.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는 법,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사는 법. 라픽 샤미의 『1001개의 거짓말』은 가난한 마음들을 보듬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성소(聖所)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라픽 샤미의, 사딕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손님들을 화장실로 보내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를 듣다가는, 덩달아 바로 화장실을 찾게 될 정도다. 물론, 그사이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순 없다. 쉬-쉬-, 쉬-쉬-, 바람소리를 따라 화장실로......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순박한 웃음과 작은 행복이 있고, 비루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자디잔 진실과 아픔이 있다. 이야기의 실종과 함께 삶을 감싸는 훈기 역시 사라져버린 오늘에 대한 아쉬움과 매서운 비판이 있다. 가난한 마음들이 쌓아올린 이야기의 마술과 기적, 때로 이야기는 그 자체 빛나는 삶이 된다. "이곳이 바로 세계이다. 당신은 그저 눈을 열고, 귀를 열고, 입을 열고, 그리고 마음을 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모르가나가 보일 것이다. 아라비아의 한가운데 자리한 모르가나는 수많은 예언자, 정복자, 대상들, 거지들을 낳은 곳이면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다. 어느 시대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곳, 행복과 증오와 전쟁과 고독과 고통과 음모와 수만 가지 비루한 일상의 모습들이 한꺼번에 녹아드는 곳이 바로 모르가나이다. 다른 곳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르가나의 심장엔 아직도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까지도 아이들의 순박함이, 그 순수함이 변치 않고 살아 있는 곳, 그곳이 모르가나이다." --라픽 샤미 ▶라픽 샤미(Rafik Schami, 1946∼)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태어났다. 1971년 이후 독일에 정착해서 살고 있으며 아라비아의 오랜 이야기 전통을 현대적으로 풍성하게 복원해낸 뛰어난 화술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20여 개 국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1001개의 거짓말』로 헤르만 헤세 상을, 『한줌의 별빛』으로 취리히 청소년문학상과 ZDF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에서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이야기가 사라진 현대에 진정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석과도 같은 작가라는 평을 얻고 있는 그의 다른 작품에는 『한줌의 별빛』 『떠돌이 쥐의 마지막 한마디』 『말 타고 바늘귀 통과하기』 『그리움』 『밤의 이야기꾼』 등이 있다.
헤르만 헤세 상 수상작 『1001개의 거짓말』
타고난 이야기꾼 라픽 샤미가 들려주는 최신판 천일야화, 그 끝없는 이야기.--디 차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