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갖고 싶은 꼬마 원숭이
- 저자
- 앤 망간
- 저자2
- 캐서린 월터스 그림
- 역자
- 박민정 옮김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0-12-09
- 사양
- 32쪽 | 양장 216×268
- ISBN
- 89-8281-342-×
- 분야
- 4~8세 그림책
- 도서상태
-
절판
- 정가
-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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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호기심에 가득 찬 아이와 함께 읽는 책
아이가 주위의 사물에 부쩍 관심을 기울일 때가 있습니다.
꼬마 원숭이 시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게 신기하고 궁금한 시미아는 마침내 밤하늘에 빛나는 달까지 손에 넣으려고 합니다.
호기심 넘치는 아이와 함께 꼬마 원숭이 시미아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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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영국 런던에서 책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아가들이 읽는 짧은 그림동화도 여러 편 썼답니다. 작가는 돼지나 기린 같은 동물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고양이를 가장 좋아해서 여섯 마리나 기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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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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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호기심 많은 꼬마 원숭이 시미아의 정글 탐험!
호기심 많은 꼬마 원숭이 시미아에게 정글은 너무나 신나는 곳이에요. 아름답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거든요. 시마아는 하루 종일 정글을 쏘다녀요. 덤불 속을 뒤지고, 나무 위를 오르고, 호숫가를 서성거렸어요.
엄마는 이런 시미아 때문에 걱정이에요. 정글은 때론 위험하거든요. 엄마는 언제나 시미아를 곁에 두려 했어요. 하지만 시미아의 호기심을 막지는 못했지요.
시미아는 아름답게 보이는 거라면 뭐든지 손에 넣고 싶어했어요. 제 손에 넣어야 비로소 마음이 놓였거든요. 선인장 가시에 찔리고, 재규어에게 쫓기고, 벌떼에 쏘여도 시미아는 아무 데나 손을 쑥 내밀었어요. 마침내는 밤하늘에 떠 있는 달까지 갖고 싶어했어요. 시미아는 정글에서 가장 큰 나무에 올라가 손을 뻗었어요. 달은 잡힐 듯 말 듯했지요. 휘청휘청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온 힘을 다해 손을 뻗는 순간……. 시미아는 그만 나무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시미아는 어떻게 됐을까요? 과연 시미아는 아름답게 빛나는 저 달을 가질 수 있을까요?
주위 사물에 부쩍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읽는 그림책
아이가 주위의 사물에 부쩍 관심을 기울일 때가 있다고 합니다.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조그만 움직임에도 눈을 말똥말똥 굴립니다. 이 시기에는 부모님 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납니다. 아이가 닥치는 대로 망가뜨려 놓은 물건을 뒤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이런 행위를 통해서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을 발달시켜 갑니다. 더불어 아이는 이 시기를 지나면서 어렴풋이 내 것과 네 것과 모두의 것을 구분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가 처음부터 이런 구분법을 잘 이해할 리 없습니다. 아직 소유의 개념이 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꼬마 원숭이 시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미아는 뭔가 새로운 게 눈에 띄면 코를 들이 대고 킁킁대거나 손을 쑥 내밀었습니다. 시미아에게 내 것 남의 것이 따로 있을 리 없습니다. 둥지 속 알이나, 친구들이 가진 예쁜 돌이나, 호숫가 꽃도 모두 제 것처럼 여깁니다. 하지만 시미아는 어미 새한테 쫓기고 친구들한테 따돌림당합니다. 또 아름답던 꽃은 꺾자마자 시들어 버립니다. 시미아는 시무룩해집니다. 왜 마음에 드는 것을 자기가 가질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 때, 시미아 눈에 달이 들어왔습니다. 달은 바라보기만 해도 포근합니다. 제 것으로 만들지 않아도 넉넉합니다. 달은 모두의 것으로 있으면서 모두에게 기쁨을 줍니다. 시미아는 비로소 내 것 뿐만 아니라 네 것과 모두의 것도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시미아는 어느 새 제법 어른스러워졌습니다.
주위 사물에 부쩍 관심을 보이는 아이와 함께 꼬마 원숭이 시미아를 만나보세요.
그린이 캐서린 월터스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디자인 대학을 나온 뒤로 줄곧 어린이책에 글과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참 바쁘게 그림을 그릴 때는 남편과 두 아이들이 밥이며 청소를 해 준답니다.
옮긴이 박민정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 및 동대학원 지역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동화 번역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동화 『고릴라 조지와 실비아의 사랑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호기심에 가득 찬 아이와 함께 읽는 책
아이가 주위의 사물에 부쩍 관심을 기울일 때가 있습니다.
꼬마 원숭이 시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게 신기하고 궁금한 시미아는 마침내 밤하늘에 빛나는 달까지 손에 넣으려고 합니다.
호기심 넘치는 아이와 함께 꼬마 원숭이 시미아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