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아가씨의 이상한 모험』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모험 동화입니다. 피엔체는 이상한 섬에서 환상 같기도 하고 진짜 같기도 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모험을 더욱 긴박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주위의 동물들입니다. 길을 잃은 피엔체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동물들은 친한 친구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길찾기를 방해하는 적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결국 피엔체는 동물들의 도움으로 이상한 섬을 벗어나 목적지인 학교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늦었구나, 피엔체. 빨리 책을 꺼내렴."하는 선생님의 말에 피엔체는 얼굴이 빨개집니다.
이처럼『꼬마 아가씨의 이상한 모험』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피엔체의 모험을 자신의 모험과 동일시하도록 도와줍니다. 학교에 돌아온 피엔체가 이상한 섬에서처럼 계속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답할 차례입니다.
글/그림 패치 박스
1944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의 리트펠트 예술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수많은 그림책의 삽화를 그렸으며, 현재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들 사이의 이야기를 특히 좋아하는 그녀의 작품으로는 『뭘 찾고 있니, 꼬마 아가씨?』『춤꾼과 강아지』『꼬마 아가씨의 이상한 모험』등이 있습니다
번역 이은석
1972년 광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코알라 코코』『코코는 화가 났어요』와『물감나라』시리즈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