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예쁜 뿔이 솟은 마우마우를 아세요? 꼭, 꼭, 꼭 세 번 뿔을 누르면 사람들 세상으로 나오고, 다시 세 번 누르면 마우마우의 세상으로 돌아간답니다. 호기심 많은 마우마우 소년 코모와 탱이는 사람들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지만, 행복의 샘이 있는 마우마우의 마을과 사람들 세상은 왜 그리 다른지요? 사람들의 욕심은 코모와 탱이를 위기에 빠뜨립니다. 아슬아슬하기까지 한 코모와 탱이의 신나는 모험담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은 알게 될 겁니다. 마우마우는 되찾고 가꾸어야 할 우리의 맑은 마음이란 걸.
꿈과 용기를 듬뿍 심어주는 상상력 넘치는 동화 콘크리트 아파트 숲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의 어린이들은 어린이들 특유의 맑고 밝은 호기심과 모험심을 잊은 채 살아가기 쉽습니다. 행복의 샘 마을은, 서로 도우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마음 속의 고향 같은 곳입니다.『우리 친구 마우마우』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순수한 마음과 우주 저 편 아톰의 세계에까지 도달하고자 하는 상상력과 모험심을 듬뿍 키워 줄 것입니다. 마우마우 소년 코모와 탱이의 모험을 함께 따라가 보세요. 꿈과 용기가 쑥쑥 자라날 겁니다. 그런데 마우마우의 세계는 대체 어디에 있느냐고요? 여러분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발을 한 걸음만 옆으로 내디디면 갈 수 있는 곳이지요. 다만, 여러분은 뿔이 없어서 마우마우 세계로 들어갈 수 없는 거예요. 마우마우 세계로 들어가는 틈을 한번 찾아 보세요.
"행복의 샘이 흐르는 조그만 마우마우 마을을 소개하는 머리 부분은 문장이 뛰어나고, 간결한 묘사가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권정생(아동문학가)
"조한서씨의『우리 친구 마우마우』는 발상이 신선하고 문장력이 탄탄하다. 동화라는 형식 속에다 이 세상에 있었으면 좋을 바람직한 이상향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하종오(시인)
글 조한서
글쓴이 조한서 선생님은 주로 컴퓨터 통신망에서 여러 필명으로 글을 쓰고 계시며, 하이텔 문학관 백일장 대상과 제2회 사이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신 바 있습니다.
그림 김미선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도서출판 티씨아이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월간 『그림처럼』『기윤실』등의 잡지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