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놀면서 재미있게 배우는 교실 밖 현장 체험 활동
현장에서 직접 쓰고 그리며 익히는 워크북 형식의 활동서로 관심을 모았던 gogo! 체험학습 시리즈 2차분 세 권이 출간되었다. 역사 체험 시리즈 두 권 <조선 왕조의 살아 있는 유물 경복궁 이야기>, <정조와 함께 떠나는 화성 기행>과 함께 자연 생태 시리즈의 첫 권 <풀과 친구하기>가 나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생생한 현장 사진과 세밀화로 완성도를 더하고, 숨은그림찾기·낱말풀이·만화·수수께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형식을 빌려 흥미진진한 현장학습이 되도록 구성한 점에서 지난 1차분의 기획과 취지를 그대로 살렸다. 또한 1차분 출간 이후 초등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 어린이 스스로 쓰고,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워크북의 기능을 강화하여, 체험활동 보고서나 수행평가 과제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7차 교육 과정 개편 이후 날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에 발맞추어 자녀들을 데리고 가까운 박물관·유적지를 찾는 부모들도 늘었다. 하지만 마땅한 학습 교재 한 권 없이, 지리나 문화재 정보를 대충 얻고 떠난 현장학습은 늘 아쉬움이 남기 일쑤다. 하지만 gogo! 체험학습 시리즈와 함께하는 현장학습이라면 다르다. 체험학습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발로 뛰며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고 그리는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
첫째, 현장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현장감을 최대한 살려 구성했기 때문에, 책만으로도 현장에 가서 본 것처럼 생생하게 학습 내용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체험한 내용은 다양한 사진과 삽화로 살려 냈다.
둘째, 학생 수준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초등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게 내용을 구성했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체험학습을 할 수 있고 역사와 생태에 대한 직접적인 탐구를 통해 지식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다.
셋째,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고려했다.
학교의 체험학습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과·과학과를 중심으로 하는 체험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한 교재 없이 다니던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이 진지한 현장수업으로 변모할 것이다.
넷째, 현장 지도 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각 권의 저자들은 모두 초등학교 교사이거나 현장에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전문가들로 오랫동안 현장활동과 교육 방법을 연구해 왔다.
골라서 떠나는 즐거움이 있다!
gogo! 체험학습 시리즈가 다른 현장 활동서와 차별되는 특징 중 하나는 주제별로 세분하여 구성했다는 점이다. 크게 나는 역사가 좋다, 나는 박물관이 좋다, 나는 자연이 좋다로 나누어 총 15권으로 기획된 체험학습 시리즈는 지금까지 7권이 출간되었으며, 올 해 안에 나머지 8권을 포함한 전 시리즈를 완간할 예정이다. 우리 교육 현장에서 처음 선보인 본격 체험학습 전문 학습서 gogo! 체험학습 시리즈는 역사, 문화재, 자연 생태를 마음껏 즐기면서 배우는 현장활동 가이드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기획된 15권의 전체 목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나는 역사가 좋다: 현장에서 느끼는 역사의 숨결!
1. 고종 황제와 함께하는 경운궁 이야기
2. 고인돌에서 강화도조약까지 강화도 시간여행
3. 조선왕조의 살아있는 유물 경복궁 이야기
4. 정조와 함께 떠나는 화성 기행
5. 서울에서 찾아보는 민주화 역사의 현장
나는 박물관이 좋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문화재 이야기!
1. 그래? 그래! 고구려―국립중앙박물관
2. 알록달록 우리 옷―국립민속박물관
3. 동글납작 도자기―국립중앙박물관
4. 맛깔스런 우리 음식
5. 구석구석 우리 옛집
나는 자연이 좋다: 소중한 자연과 하나되는 즐거움!
1. 풀과 친구하기
2. 새와 친구하기
3. 나무와 친구하기
4. 곤충과 친구하기
5. 물고기와 친구하기(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