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호기심 많은 아이처럼
대단히 시적인, 엉뚱한 상상력의 소유자 네루다의
웃기고, 초현실적이며, 신비로운 질문의 시 74편!
파블로 네루다의 새 시집 번역은 최고의 시인이자 네루다 전문가 100인에게 주는 네루다 메달을 받은 바 있는 정현종 선생께서 맡았습니다.
파블로 네루다의 『질문의 책』은 1974년에 출간된 시인의 후기작 중 하나입니다. 1973년 9월 시인이 세상을 떠나기 불과 몇 달 전에 마무리된 이 시집은, 파란만장한 역사적 소용돌이 속 한데 뜨겁게 휘몰렸던 그가 칠십 노인의 펜으로 그릴 수 있는 온갖 물음표들은 죄다 넣은 듯 모두 300개가 넘는 질문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헬리콥터들이
햇빛에서 꿀을 빨도록 가르치지 않지? -「1」 부분
연기는 구름과 이야기하나? -「4」 부분
버려진 자전거는 어떻게
그 자유를 얻었을까? -「15」 부분
사랑, 그와 그녀의 사랑,
그게 가버렸다면, 그것들은 어디로 갔지? -「22」 부분
우리는 친절을 배우나
아니면 친절의 탈을 배우나? -「64」 부분
실은 모든 뛰어난 예술작품은 꼭 물음표를 붙이지 않더라도 물음표와 감탄사의 숲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술을 감상(체험)하는 것은 질문과 경이의 숲을 헤매는 일이라고 해도 좋을 터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총 103개의 리뷰가 있습니다.
기대됩니다.
공감 0어떤 질문인지 궁금하고 또 그게 시집이라니 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공감 0파블로 네루다를 읽어본 적이 없어 너무 궁금합니다.
공감 0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 뭘지 궁금해요!
공감 0궁금해요!!!!! 파블로 네루다에 관해서 고등학교때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파블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라는 책에 관해서 다뤘는데 시집은 더 궁금해집니다!!
공감 0시집은 왠지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보고 싶네요. 기대됩니다.
공감 0시집은어렵다는생각인데기대되네요
공감 0카페꼼마에서 읽어봤어요. 가볍게 읽을 수 있어요.
공감 0이번 책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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