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이라크 출생의 샤를 베르베리앙은 1978년 의과대학 공부를 중단하고, 아틀리에 르콩트Atelier Leconte에서 미술학교 진학을 준비하면서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1960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서 태어난 필립 뒤퓌는 17세 때 파리 장식미술학교에 입학했고, 몇몇 동호회 잡지에 습작을 발표하며 베르베리앙보다 일찍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에 처음 만나 단짝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은 공동 작업을 통해 뛰어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뒤퓌와 베르베리앙의 『앙리에트의 못 말리는 일기장』(전2권)『앙리에트의 일기』(전3권),『장 아저씨』(전4권)는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