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전이 일어난 한여름의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6인 6색 로맨스 앤솔러지다.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여섯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한 『블랙아웃』에는 여섯 편의 연작소설이 담겨 있다. 도니엘 클레이턴은 “왜 흑인 여자아이들은 제대로 된 사랑 이야기를 가질 수 없냐”는 조카의 질문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고, 앤지 토머스, 닉 스톤을 비롯한 유수의 영어덜트소설 작가들을 모아 흑인 청소년들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블랙아웃』은 달콤하고 간질간질한 사랑 이야기 속에 십대 인물들의 감정을 풍부하게 녹여낸 로맨스소설이자 뉴욕이라는 도시의 생생한 매력과 흑인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매력의 앤솔러지다.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기다려온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여섯 명의 작가가 준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 소설은 오바마 부부의 프로덕션과 의 제작사 템플힐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해 영상화될 예정이다.
“이 혼미한 시기를 어떻게 건너가야 할까?”
통권 118호 2024년 봄호
『나쁜 페미니스트』 작가 록산 게이의 몸에 관한 회고록
2024년 2월, 일본 현지 TV 드라마 방영 개시!
2003년 비평활동을 시작한 이래 여성과 노동자, 하위자에 대해 꾸준히 의미 있는 글을 써온 소영현이 이번에는 ‘하녀’에 주목한다. 신문기사부터 문학작품까지 심층 아카이빙을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존재해온 하녀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그들의 면면을 연대기처럼 읽어낸다. 가부장제와 계층 문제뿐 아니라 섹슈얼리티, 근대화, 감정노동 및 그림자노동까지 꼼꼼히 살펴 그동안 배제되고 낙인 찍혀온 하녀의 존재를 제대로 마주보게 하고 21세기에도 또다른 이름으로 계속되는 ‘하녀’의 삶을 밝힌다.
21세기를 빛낼 새로운 고전
21세기를 빛낼 새로운 고전
“두 손 가득 귀중히 떠서 건네는 처음의 새하얀 마음”
트라우마를 가진 한 여성이 경험한 칠 년 동안의 정신분석 치료 과정을 통해 치유와 회복, 성장을 섬세하게 그린 자전소설.
멸치 다듬기
19세기 러시아 사회의 모순과 아름다운 자연을 망라하고
『도토리 문화센터』는 주인공 고두리를 중심으로, 그의 타깃이 된 네 명의 에피소드로 전개된다. 이번 2권의 주인공은 도토리 문화센터 땅의 최대 지분 소유주이자, 갱년기 극복 교실의 평범한 전업주부 모미란(50세). 한때 미용실을 운영하며 의욕적으로 살던 그녀는 결혼 후 무슨 까닭인지 외부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나마 문화센터의 갱년기 극복 교실을 다니는 것이 전부인데, 그마저도 3주간 출석하지 않아 고두리의 레이더에 도통 잡히지 않는다. 그러다 문화센터 회원이자 도토리 탐정단의 정보원인 남세미를 통해 모미란을 접촉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고, 그녀가 그저 평범한 주부는 아님을 알게 된다. 바로, 트로트 아이돌 오리진의 팬클럽 ‘오리즈’의 회원이라는 사실…!
동시대 가장 촉망받는 젊은 작가의 다이너마이트 같은 소설집
제29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복수도, 고통도, 대통령 당선도 모두 팝니다!
고등학교 간호 실습생 밧카는 엄마의 권유로 산부인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으로 임신중절 현장을 마주하며 산부인과가 출생의 기쁨으로 가득한 곳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지만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계속 일하기로 결심한다. 사라지는 생명과 태어나는 생명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장소, 작가가 직접 경험한 산부인과의 진실을 담은 이야기. 『이별의 병동』『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아』 오키타 밧카의 대표작.
현지 발행부수 400만 부 돌파!
오르기만 하면 뭔 재미? 미끄러지는 데도 선수!
나이 서른에 프로야구 선수가 꿈인 어리숙한 아빠와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