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행진을 계속한 『나폴레옹』의 저자 막스 갈로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진보적 역사학자이자, 발표하는 작품마다 유럽 지성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대작가이다. 대학교수,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 논설위원, 일간지 <르 마탱 드 파리> 편집주간, 국회의원을 거쳐 미테랑 대통령 시절 정무차관과 정부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7년 프랑스 학술 회원으로 선출된 후 정치에서 물러나 창작에 몰두하다, 2017년 8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막스 갈로의 『나폴레옹』은 “현재까지 세계 도처에서 쏟아져나온 8만여 권에 달하는 나폴레옹에 관한 저작들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