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재일한국인 2세로 태어나 실어증, 이지메, 자살 기도, 고교 자퇴 등 아픈 성장기를 보냈다. 열여섯 살 때 ‘도쿄 키드 브라더스’ 극단에 연수생으로 입단하면서 극작가, 연출가로도 활동하게 된다. 스물네 살 때인 1993년, 희곡 「물고기의 제사」로 기시다 구니오 상을 수상하고 1996년에는 소설 「풀하우스」로 노마 문예신인상과 이즈미 쿄카 문학상, 1997년에는 「가족 시네마」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소설 『돌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가족 시네마』 『골드 러시』『타일』 『루즈』 『8월의 저편』 등이, 에세이 『세상의 균열과 혼의 공백』 『물가의 요람』 『남자』 『생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