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은 우리 시대 가장 주목할만한 과학자. KAIST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예일의대 소아정신과 박사후연구원, 고려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콜롬비아의대 정신과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부교수로 있다. 다보스 포럼 ‘2009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도 선정! 무엇보다 그는 2001년 29살의 나이에 “세상은 놀랍도록 복잡하지만 인간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만 복잡하며, 복잡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책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과학을 포함해 인문사회과학, 예술 등 방대한 지식과 그것들을 절묘하게 아우르는 유쾌한 글쓰기로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과학의 눈으로 영화를 다시 읽는 저서『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1999), 21세기를 관통하는 문화키워드를 미학자 진중권 선생과 함께 펴낸 『정재승+진중권 크로스』(2009) 등을 펴낸 바 있으며, 국내 최초 라디오 과학 프로그램 <도전 무한지식>을 MBC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 책은 피곤한 일상을 ‘과학의 매력’으로 위로하고자 경쾌하지만 진지하게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