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 근무 3년째 되던 해 프랑스인 남편을 만나 1998년에 파리로 이주했다.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어와 서양 미술사를 공부했다. 2000년, 런던으로 이주해 다시 항공사 직원으로 1년간 일했지만 미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크리스티 인스티튜트에서 미술사 디플로마를 취득한 후 런던 크리스티 경매 본사 동양 미술부의 인턴사원을 거쳐, 차이니즈 턴템퍼러리의 어시스턴트 디렉터, 유니언 캘러리의 세일즈 매니저로 활동했다. 현재 파리에 살며 아트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고,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되는 미술 월간지 『아트 뉴스페이퍼』, 한국의 『아트프라이스』 『뮤인』에 미술과 미술시장을 소재로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