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스포츠서울』 공채 1기로 입사하여 10년 넘게 스포츠 마니아로 살다가 미술 담당 기자로 부서를 막 이동했을 즈음, 우연히 프랜시스 베이컨과 미셸 아솅보의 대담집을 읽고 미술과 사랑에 빠지다. 난생 처음 겪는 미술계라는 또다른 세상이 낯설고 때론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특유의 집념과 부지런함, 그리고 일찍이 다른 무엇에 가져본 적 없는 큰 애정으로 미술 전문 기자로 거듭나다. 미술 단행본 『시와 사랑에 빠진 그림』을 썼고, 7년간의 미술기자 생활 끝에 P. I. K. 문화연구소를 연 후 지금은 미술현장에 필요한 각종 자료집을 만들고 있다. 『국내 사립미술관 홍보실태 조사 및 성공적인 홍보방안』, 『21세기 아티스트를 위한 Self-Art Management 1, 2기 강좌집』, 『미술관 건립운영매뉴얼』, 『한국 사립미술관 마케팅백서』(근간) 등이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