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태어나 자랐다. 음악을 좋아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하다가 손을 다친 뒤 대학에서 프랑스어와 역사를 공부했다. 가톨릭 고등학교에서 영어와 스페인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는가?>에서 영감을 얻어 조지와 마사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그린 것이 계기가 돼 어린이책 작가가 되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제임스 마셜보다 더 나은 어린이책 작가를 찾기는 힘들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좋아했던 제임스 마셜은 『헨젤과 그레텔』 『빨간 두건』 『아기 돼지 삼형제』 등 고전을 새롭게 그려 냈고 『골디락과 곰 세 마리』로 칼데콧 아너상을 받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머가 가득 담긴 작품들을 냈으며 ‘조지와 마사’, ‘폭스’, ‘스투피드’ 시리즈, 『선생님을 찾습니다』 『요 사고뭉치들 내가 돌아왔다!』 등 40여 권이 넘는 작품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