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교외에서 태어났다. 애시필드의 베들레헴 칼리지와 시드니 대학에서 공부했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 기자로 일하면서 주로 환경 이슈에 관한 기획 기사를 썼다. 1983년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저널리즘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특파원으로 일하며 중동, 아프리카, 발칸 등지의 분쟁을 취재했다.
무슬림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욕망에 관한 아홉 개의 장』과 청소년기에 주고받은 해외 펜팔 경험을 다룬 『해외 우편』 등의 논픽션을 펴내기도 한 브룩스는 2001년 첫 장편 『경이의 해(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2006년 발표한 두번째 장편 『마치』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2008년 출간한 세번째 장편 『피플 오브 더 북』은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28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그리고 해외 언론 클럽이 주는 할 보일 상, 2008년 오스트레일리아 올해의 책, 2009년 페기 V. 헬머리치 유명 작가상 등을 받았다.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을 오가며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남편 토니 호비츠와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