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리포베츠키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 이론가이다. 그는 현재 그르노블Grenoble 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있으며 프랑스 정부의 사회분석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루이 알튀세르, 장 보드리야르, 미셸 푸코, 피에르 부르디외, 자크 데리다와 같은 프랑스 68혁명 세대를 알랭 르노, 뤽 페리와 함께 비판적으로 계승하는 소장학자로서 현대사회와 대중문화에 관한 도발적인 사고와 글쓰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개인주의, 유행, 사치, 여성, 윤리, 소비와 같은 주제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패션의 제국L´empire de l´ephémère》(1987), 《공허의 시대L´ère du vide》(1989), 《제3의 여성La Troisième femme》(1997), 《의무의 황혼Le Crépuscule du devoir》(1992), 《사치의 문화Le luxe éternel》(2003), 《절망의 사회La société de déception》(2006)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