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쿠퍼 라모는 세계 유수의 전략자문회사인 키신저 협회의 최연소 멤버이자 매니징 디렉터다. ‘미국외교정책을 발전시키는 젊은 지도자상Young Leaders in Advancing American Foreign Policy’을 수상했고, 저널리스트로서 최연소〈타임〉지의 부편집장이었으며 해외편집위원이자 골드먼삭스 고문으로 일했다.
중국 전문가인 라모는 베이징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는 “중국의 선구적인 해외 출신 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칭화淸華 대학교 겸임교수인 라모는 2004년에 그가 주장한 새로운 중국의 민주주의 모델 ‘베이징 콘센서스’, 즉 정치적 자유화를 강요하지 않으면서 시장경제 요소를 최대한 도입하는 중국식 발전 모델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베이징 콘센서스The Beijing Consensus〉와〈브랜드 차이나Brand China〉 등 중국의 발전에 관한 그의 논문은 중국 및 해외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때에는 NBC의 중국 담당 분석가로도 활약했다.
라모는 ‘아시아21 리더 프로그램Asia21 Leaders Program’의 일원이자 ‘U. S.-차이나 영 리더스 포럼U. S.-China Young Leaders Forum’의 창립자이며, 세계경제포럼의 영 글로벌 리더를 역임했다. 산타페재단 산하 ‘복잡성 및 국제 문제Complexity and International Affairs에 대한 1차 연구모임’의 공동의장으로도 일했다. 라모는 다보스포럼Davos forum에도 빠지지 않고 초대될 정도로 세계 정계와 외교계의 주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열렬한 비행조종사이기도 한데 곡예비행 파일럿으로서의 경험을 담은《보이지 않는 수평선No Visible Horizon》을 펴내기도 했다. 경제학자로서 능력을 쌓기 위해 시카고 대학에서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연구로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 대학에서도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