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진주에서 태어나 혼자 서울로 이주해 방황하며
자기주도적인 청소년기를 보냈다.
연세대에서 불문학과 노문학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 잡지편집자, 독립출판업자로 활동했다.
새로운 일상 체험을 위해 2009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제주도 서귀포의 빈집에 들어가 생활하며
장소의 산물로 설치 및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다.
빈집에서의 전시 이후 현재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문학 텍스트가 만들어내는 공간에 대한 작업을 하며
조금 긴 여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