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종교보다는 시와 만화, 영화, 미술에 더 심취해 미술사와 미학을 공부했다. 1997년 인터넷 문학웹진〈엑스진〉에《에곤 실레》를 번역 연재하면서 ‘만화와 미술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캐리커처의 인물 변형에 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펴낸 책으로는《만화가 사랑한 미술》《캐리커처의 역사》《미술 속 만화 만화 속 미술》《비어즐리 또는 세기말의 풍경》들이 있다. 현재 만화이론가로 활동 중이며, 상명대학교와 공주대학교에서 만화예술사와 만화미학을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