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강영우 박사가 아들 부시 대통령 지명을 받고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내조한 아내이자,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특별보좌관 임무를 탁월히 수행하고 최근 대통령 선임법률고문이 된 강진영 변호사를 양육한 어머니. 부자를 백악관에 입성시켰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눈을 고치겠다는 장남 강진석 박사를 훌륭한 안과의사로 이끌었다.
인디애나 주 공립학교에서 종신 교사로 28년간 근무하면서 사랑과 열정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하였다. 미국의 인명사전인 『Who´s Who of American Women』과 『Who´s Who in American Education』에 이름이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남편이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데 일조한 점을 인정받아 1978년에 한국사회사업대학과 한국특수교육학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 밖에 한국걸스카우트연맹에서 공로상(1996), 숙명여대 총장 공로상(2005), 워싱턴가정상담소에서 수여한 장한 여인상(2007)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워싱턴DC로터리 명예회원이 되었다.
현재 네 명의 손주 양육에 남다른 헌신을 하고 있다. 아내이자 어머니, 교육자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으며 그 은혜에 감사하고, 남은 삶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순종하며 살아가려고 오늘도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
저서로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 『나는 그대의 지팡이, 그대는 나의 등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