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되길 바란 적도 없고 용감무쌍하지도 않다. 그저 우리 사회의 감춰진 진실과 정의를 찾아서, 국민의 알 권리와 방송의 말할 권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우리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라는 일념으로 묵묵히 국민을 위해 열심히 방송을 만든 사람들이 바로 PD수첩 제작진이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일한 것이 오히려 죄가 되어 그들은 정직/해고/보직변경/대기발령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외롭게 내던져졌다.
그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방송을 다시 만들 수 있는 그날을 꿈꿀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