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쇼인여자전문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꽃농장花狩』으로 데뷔한 이래 1964년 『감상여행』으로 제50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고, 1987년 『꽃 같은 옷 벗으니 휘감기네』로 여류문학상, 1990년 제10회 일본문예대상, 1993년 『비뚤어진 일차一茶』로 제28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 1994년 제42회 기쿠치칸상, 1998년 『도톤보리에 비 내리는 날 헤어지고 처음』으로 요미우리문학상, 이즈미교카문학상, 이하라사이카쿠상을 수상했다. 하야시 마리코, 고이케 마리코, 야마다 에이미, 에쿠니 가오리, 가와카미 히로미, 오가와 요코, 와타야 리사 등 후배 작가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그녀는 유머와 애잔함 가득한 연애소설에서 역사소설,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많은 작품을 썼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서른 넘어 함박눈』 『침대의 목적』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두근두근 우타코 씨』 『노리코, 연애하다』 『아주 사적인 시간』 『딸기를 으깨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