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고베외국어대학, 오사카대학을 거쳐 현재 도시샤대학 글로벌스터디즈 교수로 있다. 프란츠 파농과 이하 후유伊波普猷를 사상적 준거점으로 삼아 오키나와 사상사와 이민을 연구하며 일상과 함께 있는 전장과 폭력성을 묻는다. 아울러 이러한 폭력에 저항하는 말에 대한 사유를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 『근대 일본사회와 ‘오키나와인’』(1990), 『전장의 기억』(1995: 한국어판 2002), 『폭력의 예감』(2002: 한국어판 2009), 편저로 『포스트 유토피아의 인류학』(2008), 『현대 오키나와의 역사 경험』(201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