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세상에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수행자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사상가다. 특히 현대인들의 불안과 소외감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쉽고 명쾌한 즉문즉설卽問卽設로 사람들에게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지혜를 이야기해오고 있으며, 개인의 행복과 사회문제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환경·사회·구호·통일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국제평화와 이해 부문)을, 2007년 민족화해상을, 2011년에는 포스코 청암상(봉사 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 《인생 수업》, 《방황해도 괜찮아》, 《새로운 백년》, 《지금 여기, 깨어 있기》, 《야단법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