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평범한 월급쟁이다. 1994년에 급여를 털어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작품이 구사마 야요이의 그림이었다. 이후 현대미술 컬렉터의 길을 걸으며 2010년에는 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다. 그의 독특한 컬렉션과 집 전체가 예술품으로 이루어진 ‘드림하우스’는 대중매체에 단골로 소개되고 있다. 프랑스 작가 도미니크 곤잘레스 포에스터가 설계한 이 드림하우스는 태국의 영화감독이자 미디어아트 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한국의 정연두, 중국의 양푸동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국내에서는 대림미술관과 아트쇼 부산에서 그의 컬렉션을 소개한 바 있다.